조직적으로 더덕을 훔친 일당이 경찰에 검거됐다.
서귀포경찰서는 남원읍 신흥리에 위치한 더덕 밭에서 망을 보는 역할, 밭에서 캐는 역할을 나눠 31만5000원 어치(31.5kg) 더덕을 훔친 혐의(특수절도)로 고모(남. 67)씨, 김모(여. 56)씨 등 4명을 12일 오후 1시 20분경 현장 검거했다.
남원파출소(소장 정영남)에 따르면 당시 도보순찰 중이던 근무자가 차량 안에 남자가 혼자 가만히 앉아있는 것을 수상히 여겨, 예전 도난사건이 일어났던 더덕 밭으로 이동해 피의자 세 명이 더덕을 캐고 있는 걸 확인하면서 체포하게 됐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