새벽시간에 천지연폭포, 호텔 주변 등 시내 관광지 일대에서 절도행각을 벌인 10대들이 경찰에 붙잡혔다.
서귀포경찰서는 16일 오전 2시 30분부터 3시까지 송산동 모 호텔 인근에 주차된 차량을 돌며 금품절취를 시도하고, 천지연폭포 내 동전연못(삼복상)에서 동전 4만6000원을 훔친 혐의(특수절도)로 강모(남. 16. 고교2학년)군과 현모(남, 15, 1학년)군을 같은 날 오후 검거해 조사 중에 있다.
경찰은 탐문수사 중 청소년 2명이 새벽시간 내 편의점에서 다량의 동전을 교환하려 했다는 첩보와 CCTV 모습을 확인하며 검거에 성공했다.
한편 이번 사건을 수사하면서 청소년에게 금지된 품목을 판매한 혐의(유해약물 판매)로 편의점 업주 박모씨를 추가 입건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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