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터뷰>청양군귀농인협의회 김기철 회장

 
김기철 회장.
“농촌은 도시생활의 도피처가 아니라 농촌에 대한 사명감을 가지고 와야합니다.”
 
청양군귀농인협외의회 김기철 회장은 이같이 밝히고 “귀농에 성공요인은 충분한 준비기간을 가져야 한다”고 말했다.
 
그는 “귀농인협의회가 조직된지 만 5년이 됐다”며 “지금은 회원 200여명에 이르고 있는데 회원들간 다양한 정보 공유와 다양한 행정지원을 받기 위해 조직됐다”고 설명했다.
 
이어 “귀농에 성공하기 위해서는 3~5년의 준비기간이 필요하다”며 “최근 퇴직하시고 귀농하시는 분들은 욕심이 아주 많은 것 같다”고 말했다.
 
또한 “시골 인심이나 귀농 보조사업에 대한 기대치가 너무 높다며 귀농에 경제적인 성공으로만 포커스가 맞춰서 있어 실패할 확률이 높고, 귀농인 스스로가 장기적인 목표를 세우고 귀농에 도전해야 한다”고 전했다.
 
그는 “귀농인 인구가 늘면서 지역민과의 마찰도 늘어나고 있다”며 “이는 귀농인과 지역민의 의식이 차이로 인해 빚어지는 문제인데 최대한 지역민과의 마찰을 피해야 한다”고 조언했다.
 
이어 농촌은 도시보다 1차적으로 주는 자연적 혜택이 너무 많다고 덧붙였다.
 
한편 김기철 회장은 10년전에 귀농해 밤농사와 차농사, 매실, 약초 등을 재배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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