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터뷰> 정원태 감귤박람회 조직위 사무국장

“민관산학이 손을 잡아 서귀포 감귤엑스포를 성공적으로 개최하는데 최선을 다하겠습니다.” 지난 4월 20일자로 서귀포시 세계감귤박람회 조직위원회의 사무국장으로 발탁된 정원태씨(51)의 각오다.
당초 제주감협 소속의 정원태 사무국장은 서귀포시청 2청사에 마련된 조직위원회 사무국에 파견돼 오는 11월 개최되는 프레 엑스포 준비를 위해 분주한 활동을 펼치고 있다.
정원태 사무국장은 “이번 프레 엑스포 조직위원회는 제주지역 민간과 행정, 산업계, 학계가 처음 거버넌스 형태로 구성된 조직으로서, 좋은 선례를 남기도록 각별한 책무를 느끼고 있다.”고 말한다.
특히 그는 40여명의 전문가 집단으로 구성된 조직위원회가 활발한 의사교류와 아이디어 발굴 등을 통해 협동자치의 모델이 될 수 있도록 적극 뒷받침하겠다고 강조한다.
아울러 지난 감귤축제에서의 노하우와 시민들의 다양한 의견 등을 토대로 프레 엑스포가 감귤엑스포 성공개최의 촉매제가 되도록 힘쓰겠다고 말한다.
그는 “비록 조직위원회가 국제행사 개최 경험은 미흡하나, 일회성 축제 성격의 기획사 행사에서 벗어나 참신하고 차별화된 소재로 감귤산업 발전에 실질적으로 기여하는 방안을 모색하게 될 것”이라고 말한다.
또한 조직위원회가 상시 가동함으로써 일부 회원이 교체되더라도 행사 개최에 따른 노하우는 계속 이어지면서 행사준비에 많은 도움이 될 것이라고 덧붙인다.
그는 끝으로 “감귤엑스포를 앞두고 감귤의 주산지 서귀포 시민들이 행사에 많은 관심을 갖고, 다양한 아이디어를 제시해 주길 기대한다.”고 말한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