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터뷰>김희자 이성초등학교 교무부장 

김희자 선생님.
김희자 이성초등학교 교무부장은 “지역 주민을 학교 일원으로 생각하고 교육 프로그램을 운영한 결과 이처럼 좋은 결과를 얻었다”며 “이제는 학교와 지역 주민이 친숙한 가족처럼 생활하고 있다”고 말했다.
 
이어 “지난 2007년 당시 학교를 살리는데 어려움도 많았다”며 “폐교 대상학교여서 지역교육청 지원 대상에 빠져서 아주 힘들었다”고 회상했다.
 
또한 “학교를 살리자는 생각으로 교과부와 단체기업 프로그램 등 1년에 20개 정도를 응모를 했다”며 “그 결과 3000만원 정도의 지원금을 받았고, 지원금을 바탕으로 다양한 학교 프로그램들을 운영해 나갈 수 있었다”고 말했다.
 
그는 특히 “농촌학교의 특성상 수준높은 방과후학교 강사를 섭외하기 위해 시간표를 탄력적으로 운영하고 있다”며 “오전 시간표에도 방과후 수업이 배정된다”고 설명했다.
 
이어 “학교의 홍보도 아주 중요한데 학교의 소소한 프로그램도 교육청과 언론 등에 홍보하고 있다”며 “가장 큰 홍보는 교육을 받아본 학생과 학부모에 의한 것”이라고 강조했다.
 
그는 “학교를 살리는 데는 선생님들의 열정도 아주 중요했다”며 “이성초교에 대한 소문을 듣고 열정을 불태우기 위해 찾아오는 선생님들도 있다”고 덧붙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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