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방선거 1년 앞, 도의원 선거 예상후보 관심사

 

 

2014년 6월에 치러지는 전국 동시지방선거를 1년 앞두고 서귀포시 선거구에도 서서히 선거에 대한 관심이 높아지고 있다.

도지사와 교육감 선거에 대해서는 일부 언론에서 수차례 여론조사를 실시하며 벌써부터 선거분위기를 끌어올리고 있다. 전국 여타 지역에서 내년 선거부터 교육의원 선거를 없애기로 해, 최근 제주지역에도 교육의원 존폐 여부가 논란에 휩싸이고 있다.

도지사와 교육감 선거 못지않게 시민들은 예로부터 ‘동네의 친근한 일꾼’ 도의원 선거에 대해 각별한 관심이 높다. 이에 <서귀포신문>은 서귀포시 10개 선거구를 대상으로 예상 출마후보의 면면을 파악해봤다. 아직 선거일이 1년 정도 남아 있어 출마후보 파악에 어려움이 뒤따른 것은 물론이다.

그 결과 10개 선거구에서 현역 도의원들은 모두 내년 선거에서 다시 출마할 뜻을 내비치고 있다. 선거구별로 살펴보면, 20선거구(송산 효돈 영천)에는 새누리당 소속 4선의 허진영 도의원에 민주당 윤춘광 비례대표 도의원이 맞설 것으로 보인다.

21선거구(정방 중앙 천지)에는 민주당 김용범 도의원에 맞설 새누리당 후보가 누가 될 지 관심사다. 조경호 서귀포시 민주평통협의회장과 김삼일 중앙동 바르게살기위원장, 부정익 금성건설 대표 등이 물밑에서 거론되는 단계다.

22선거구(서홍 대륜)에는 민주당 소속의 3선 오충진 도의원의 아성에 맞설 도전자로 여러 인사가 거론되고 있다. 본인 의사와 관계없이 법무사 이경용씨, 사업가 이정엽씨, 금융인 이윤철씨, 허상우 서귀포시생활체육회장 등이  오르내리고 있다.

23선거구(동홍)엔 민주당 소속 2선 위성곤 도의원에 맞설 대항마가 아직 드러나지 않고 있다. 24선거구(대천 중문 예래)는 현역 민주당 김경진 도의원과 새누리당 현정화 비례대표 도의원의 출마 움직임이 뚜렷한 편이다. 여기에 사업가 강충현씨와 원방식씨, 전직 공무원 김익찬씨 이름도 흘러나오고 있다.

25선거구(대정)에는 무소속 희망연대 소속의 허창옥 도의원 외에 아직 거론되사는 인사가 나오지 않고 있다. 26선거구(남원)에는 민주당 소속의 2선 현우범 의원과 김재윤 국회의원 보좌관 송응준씨가 공천싸움을 예고하고 있다. 새누리당에선 고승익 제주관광학회 회장과 최근 공직에서 명퇴한 오진택씨가 공천 대상자로 꼽히고 있다.

27선거구(성산)에선 새누리당 소속 2선 한영호 도의원에 맞설 후보로, 고용호 성산읍발전협의회장, 정수진 전 남제주군의회 부의장이 거론되고 있다. 28선거구(안덕)는 새누리당의 2선 구성지 도의원을 비롯해 이자신 전 안덕면주민자치위원장, 류경민씨 등이 거론되는 정도다.

29선거구(표선)는 민주당의 2선 김도웅 도의원과 겨룰 후보로, 오임종 전 표선면 연청회장, 고성준 전 제주도농업기술원장 등이 물망에 오르고 있다.
  
 
 
    
 

저작권자 © 서귀포신문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