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터뷰> 현봉식 (주)아성기술단‧ (주)아성 대표

“고객의 성공을 위해 묵묵히 일하는 셰르파처럼 고객의 성공을 위한 최고의 안내자와 조언자가 되도록 노력하겠습니다.”
약관 30대 중반에 회사를 창립하고, 짧은 기간 내에 (주)아성기술단, (주)아성을 탄탄한 전문업체로 일궈놓은 현봉식 대표(43)의 각오다.
현 대표는 서귀포시 연합청년회장과 동홍초등학교 운영위원장을 거쳐 현재 한국자유총연맹 제주도지회 청년회장으로 활동하고 있다. 젊은 패기와 개척정신으로 회사를 키우는 한편으로, 원만한 대인교류로 ‘마당발’ 역할을 자처하며 사회활동에도 적극적이다.
그는 사업초기에 숱한 어려움도 겪었지만, 각고의 노력을 통해 나름대로 안정적인 사업기반을 갖출 수 있게 됐다고 말한다. 앞으로 서귀포시를 벗어나 제주시는 물론, 육지부에까지 진출할 예정. 쟁쟁한 업체들과 경쟁하면서 회사의 자생력을 더욱 키워내려 한다고 속내를 내비친다.
“서귀포시에서 기술 인력이 대접받는 풍토가 하루 빨리 조성되길 바랍니다.”
그는 최근 서귀포시 경기가 모처럼 호황을 보이면서 새로운 사업에 참여기회가 많지만, 전문인력 부족으로 어려움이 많다고 토로한다. 지역의 젊은이들 가운데 이공계 출신이 드문 데다, 지역사회에서 기술인력에 대한 인식이 낮은 편이어서 인력확보가 힘들다고 아쉬워한다.
그는 “2차 산업의 불모지 서귀포시가 지속적인 균형발전을 이뤄내려면, 기술인력을 우대하고 양성하는 풍토가 조성돼야 한다.”고 강조한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