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업탐방> 동홍동 (주)아성기술단‧ (주)아성
전기, 소방, 정보통신 고품격서비스 제공

서귀포시 동홍동 (주)아성기술단-(주)아성 사무실 내부 모습.

서귀포시 동홍동에 본사를 둔 (주)아성기술단-(주)아성 (대표 현봉식)은 전기, 통신, 소방분야 설계에서부터 시공, 유지관리 등 전반에 대해 서비스를 제공하고 있는 토종기업이다.

신뢰와 기술력을 바탕으로 전기안전 관리 대행업에서 출발해 소방공사, 정보통신, 공사업 등으로 사업을 확장하고 있다. 그동안 고객들에 고품격 서비스를 제공하면서 고용창출과 지역발전에 기여했으며, 새로운 시장 개척을 위해 전국 진출을 모색하고 있다.

     

▼ 도전과 개척정신으로 사업 확장

(주)아성기술단은 2005년 10월 24일 서귀포시 출신의 젊은 사업가 현봉식씨(43)가 설립한 회사다. 남원읍 위미리 태생의 현봉식 대표는 서귀고를 졸업한 뒤 제주대에서 전기공학과(2회 졸업)를 전공했다.

그는 제주지역 전기공사 관련회사에서 8년간 근무한 경험을 토대로  ‘아성전기기술단’ 간판을 내걸어 회사를 차렸다. 35세의 한창 나이에 자기만의 사업영역을 마음껏 펼치기 위해서다. 

(주)아성기술단 (주)아성이 감리를 맡은 컨벤션앵커호텔 조감도.

그를 포함한 3명의 전 직원은 전기안전 관리대행 사업으로 출발하며 현장을 구석구석 찾아다녔다. 후발주자에다 서귀포시 지역경제가 장기간 침체에 빠져 있어 사업초기엔 일감 부족으로 많은 고초를 겪었다.

하지만 현 대표를 비롯한 직원들은 불가능한 도전을 가능한 현실로 만든 셰르파의 집념과 열정을 한시도 잊지 않았다. 불굴의 도전과 개척정신으로 기술력을 높이고 고객들의 신뢰를 쌓아가며 회사를 키워갔다.

특히 태풍 내습 때마다 고객들의 요청이 있으면 즉시 양식장을 찾아 전기시설을 수리 점검함으로써 재산피해를 최소화할 수 있었다. 일반 상가의 경우도 전기시설에 돌발사고가 발생할 때마다 신속한 응급복구를 취함으로써 고객들에 감동을 선사하며 기술력을 인정받기에 이르렀다. 

서귀포시 동홍동 코아루 아파트.

2007년 5월에는 (주)아성기술단 법인(기술용역 서비스업)을 설립하고, 전기감리업 분야에도 처음 진출했다. 지역경제도 오랜 겨울잠에서 벗어나 기지개를 켜면서 사업은 점차 안정궤도에 접어들게 됐다.

▼ 원스톱서비스, 고객 신뢰확보

고객중심의 고품격 서비스 제공을 모토로 내건 (주)아성기술단은 고객들의 신뢰를 얻으며 점차 사업을 키워나갔다. 2008년에는 일반 소방공사 감리업, 정보통신, 종합감리업 분야로 사업영역을 꾸준히 넓혀 갔다. 이어 2011년에는 전기설계업, 소방설계업, LED 평판조명 분야에도 진출했고, 제주시 아라동에 지사를 설치했다.

특히 기존의 설계 감리에서 벗어나 본격적으로 공사업에 참여하기 위해 2012년 1월에는 별도 법인으로 (주)아성을 설립하기에 이르렀다.

서귀포시 강정동 신시가지에 건립되는 빠레브 호텔.

현재 (주)아성기술단과 (주)아성의 정규직원은 46명. 정규직원 외에 20여명이 임시직으로 활동하고 있다. 직원들 대다수가 다양한 분야에서 전문자격증을 취득할 정도로 소수의 정예 인력으로 구성돼 있다.

이를 토대로 전기, 통신, 소방분야 설계에서부터 시공, 유지관리 운영에까지 전문적인 서비스를 제공하고 있다. 고객들에게 사업타당성 컨설팅을 시작으로 설계, 감리,안전관리, 건설시공, 유지관리 등을 한꺼번에 제공함으로써 비용절감과 관리효율에 도움을 주고 있다.

한류스타 김준수씨가 건립 중인 토스카나 호텔.

높은 기술력과 일괄처리 시스템은 점차 고객들의 호평을 얻으면서 최근에는 육지부 업체에서도 수주 의뢰가 들어오고 있다. 
 
▼ 굵직한 성과 토대로 육지부 진출 구상

(주)아성기술단과 (주)아성은 그동안 서귀포시 지역을 중심으로 활발한 사업실적을 쌓아가고 있다. 성산국민체육센터와 추사 유물전시관, 제주국제컨벤션센터 앵커호텔 신축, 흑한우 명품관, 인터불고 코아루 아파트, 중문랜드 등 굵직한 사업의 책임감리를 수행한 바 있다.

흑한우 명품관.

한류스타 김준수씨가 건립 중인 토스카나 가족호텔을 비롯해 오삼코리아 신축, 제주복합체육관, 호텔 빠레브, 헬로키티 박물관 등은 현재 책임감리를 맡고 있다.  

제주시에 건립 중인 복합체육센터.

이외에도 양식장 79개소 외에 학교 및 연구소, 호텔 리조트 등 제주지역 275개 시설의 전기안전 관리업무에 참여하고 있다. 최근에는 동문로터리 일대 지상 9층에 16세대 규모의 주상 복합건물을 건립하면서 시공업에도 눈을 돌리고 있다.

서귀포지역의 토종기업으로서, 분주한 기업활동 틈틈이 지역의 어려운 가구를 대상으로 노후 전기시설 교체 봉사활동도 꾸준히 펼치고 있다. 그동안 지역에서 다져 온 기술과 경험을 토대로 새로운 시장개척을 위해 앞으로 육지부에도 진출할 계획을 준비하고 있다. 

서귀포시 동홍중앙로 90번길 37, (064)763-0072

저작권자 © 서귀포신문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