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라산 중턱에서 길을 잃고 실종된 60대 여성이 18시간 만에 구조됐다.

서귀포경찰서 등에 따르면 29일 오전 9시 30분쯤 서귀포시 도순동 한라산 둘레길 인근 계곡에서 실종됐던 고모(66.여)씨를 민관 합동 구조대가 발견, 구조했다. 발견 당시 고 씨는 걸을 수 있을 정도로 건강이 양호한 것으로 알려졌다.

고씨는 지난 28일 서귀포시 도순동 소재 법정사 인근 계곡 암자에 기도를 하기위해 가던 도중 길을 잃고 헤매고 있다며 119에 신고,  경찰과 119구조대, 적십자산악안전대 등 130여명이 동원돼 밤샘 수색작업을 벌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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