마을발전계획 수립 위해...11월까지 주민 의견 모집

서귀포시 최대 마을 동홍동의 장기적인 발전방향을 모색하는 계획이 만들어질 전망이다. 이에 따라 동홍동은 동민들의 적극적인 의견 참여를 당부하고 나섰다.

동홍동은 올해 10월부터 내년 2월까지를 사업기간으로 잡고 동홍동 마을발전계획 수립 용역을 실시한다.

마을 하나를 두고 진행되는 발전계획 답지 않게 예산 2000만원이 통 크게 투입되는 이번 용역은, 동홍동이 2013년부터 2023년까지 10년간 어떻게 발전할 수 있을지 이정표를 찾는 방향으로 진행된다. 제주도의 하반기 학술용역 심의도 통과했으며, 용역은 제주발전연구원이 담당할 전망이다.

이에 따라 동홍동은 지역주민 의견을 10월 21일부터 11월 29일까지 접수받고 있다. 문화, 복지, 환경, 시설 등 전 분야에 걸쳐 동홍동 발전에 대한 모든 의견은 받아 참고한다는 방침이다.

이번 계획 수립 취지에 대해 동 관계자는 그 동안 주민토론 및 전문가의 자문에 의한 단편적인 발전방안이 수립-추진돼 왔으나 체계적이지 못해 그 실효성에 문제가 발생했다며 필요성을 강조했다.

더불어 이에 동홍동의 분야별 현황 및 문제점, 잠재력과 경쟁력을 진단하고 미래 경제-사회-문화적 변화 전망에 대한 전문적 분석과 이를 토대로 하는 방안을 제시받아 주민공청회 또는 토론 과정을 거친 후 지역주민들이 공감대 속에 향후 동홍동 발전의 이정표가 될 마을발전계획 수립하고자 한다고 추후 계획을 밝혔다. 문의=760-468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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