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귀포 최대 마을의 문화 예술 수요 충족

 

 

주민센터 신축과 함께 탄생한 동홍아트홀에 문화-예술 공연이 꾸준히 열리며 동홍동의 문화명소로 자리 잡고 있다.

지난 2011년 신축 동홍동 주민센터 청사 2층에 273㎡ 규모로 들어선 동홍아트홀은 서귀포시 최대 인구가 모여 있는 마을의 문화-예술 수요를 충족시키고자 만들어 졌다.

2012년부터 본격적인 특수시책 동홍 아트데이(Art-Day)가 추진되면서 매월 1회 각종 예술단체를 초빙해 다양한 공연을 선사하며 본격적으로 동민들에게 알려지기 시작했다. 미술전시회, 영화상영, 미술교실, 연극, 클래식공연 등 다양한 구성으로 선보여 지난해 주민 2800명이 참여하는 성과를 거뒀다.

올해도 동홍 아트데이는 이어지면서 마임 콘서트, 무용 공연, 아카펠라 연극 등이 열렸다. 동 관계자는 시행 초반에는 관람객 모집에 어려움을 겪었으나, 최근에는 관람객석 만석으로 인한 입장제한을 할 정도로 활성화 되고 있으며, 특히 가족단위의 관객들에게 큰 호응을 얻고 있다고 설명했다.

또한 아트데이뿐만 아니라 서귀포시 단위의 각종 세미나, 워크숍도 다양하게 여는 다목적 용도로도 활약하고 있다. 지난해 9번 개최한 세미나, 워크숍은 올해 9월까지 16회로 늘어났다.

다만 지난해 총 8번의 아트데이 운영으로 주민 2800명이 참여한데 반해, 올해는 5회, 930명에 그치며 보다 내실 있는 행사를 마련해야 한다는 조언도 제기되고 있다.

이와 관련해 동홍동 관계자는 "지난해는 전시 프로그램이 다수 열려 누적 참여주민이 많았다"고 설명하며 "주민들의 호응이나 관심은 올해가 더 좋다"고 설명했다. 

한편 10월 24일에는 무언극, 11월 25~29일은 미술전시회, 12월 12일은 연극이 열릴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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