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업탐방> 제주관광공사 중문 내국인 면세점
서귀포 시내에서 고품격 쇼핑, 온라인 쇼핑도 도입

‘1000만 관광시대’ 개막으로 제주도는 하와이, 발리가 부럽지 않은 글로벌 섬 관광도시가 됐다. 여행에서 중요한 것은 바로 쇼핑. 쇼핑이 주는 만족만큼 여행의 묘미를 배가시켜주는 것도 없을 것이다. 특별한 재미와 서비스로 제주여행의 특별한 프러포즈를 전하는 면세점이 서귀포시 중문관광단지에 둥지를 틀고 있다. 바로, 제주관광공사 지정면세점이다.


 ▼ 중문에서 전하는 면세쇼핑 재미
서귀포시 중문관광단지 제주국제컨벤션센터 1층에 위치한 국내 최초 시내 내국인 면세점인 제주관광공사(사장 양영근) 지정면세점은 2009년 3월 30일 문을 열었다.

중문 내국인 면세점은 개점 첫해 197억원의 매출을 시작으로 현재 400억원대를 넘어서는 매출규모를 이뤄내, 제주도민사회는 물론 국내 면세업계에 관심을 끌고 있다.

 

 

중문 내국인 면세점은 공항‧ 항만에 위치하지 않은 시내 내국인 면세점이란 점이 특징이다. 시간적으로 여유롭고, 편안한 면세쇼핑이라는 테마로 제주를 방문하는 관광객과 도민들에 다가서면서 서귀포시의 취약한 쇼핑 여건을 훌륭히 메워나가고 있다.  

이곳은 2286㎡(약 700평)의 넓은 매장에 화장품, 향수, 가방, 선글라스, 시계, 액세서리, 홍삼, 양주, 문구, 초콜릿, 완구 등 15개 품목의 우수 브랜드가 갖춰져 있다.

구매한 상품은 제주국제공항 및 제주항(2, 7부두), 성산항에 설치된 제주관광공사 지정면세점 인도장에서 수령하게 된다. 인도장에서는 사전에 교환권을 직접 온라인에서 출력, 제시하거나 인도장에 편리하게 직접 출력할 수 있다.

면세점 하면 흔히 해외여행시 이용하는 곳으로 생각하기 쉽지만, 중문 내국인 면세점은 제주에서 국내 다른 지역으로 가는 국내외 관광객, 도민 모두가 이용가능하다.
 
 ▼ 새로운 트렌드, 온라인 면세점

제주관광공사는 고객들에게 다양한 쇼핑기회를 제공하고, 서비스의 차별화를 위해 지난 2월 온라인면세점(www.jejudfs.com)을 개점했다. 온라인면세점은 면세점에서 판매하고 있는 면세품을 인터넷을 통해 구매할 수 있도록 서비스를 제공하는 전자상거래 면세 쇼핑몰이다.

제주관광공사가 온라인면세점에 주목한 이유는 국내 내수경기가 침체되면서 고객들의 쇼핑형태가 저가 및 소량구매 형태인 이른바 ‘스마트형 쇼핑’ 으로 변화되고 있기 때문이다. 또한 기존 중문 내국인면세점이 위치한 제주국제컨벤션센터까지 직접 찾아가 쇼핑을 해야 하는 불편함을 완화하기 위한 고객에 대한 배려도 깔려 있다.

 

 

제주관광공사 온라인 면세점을 이용하려면 온라인 사이트 접속 후 회원가입(회원가입시 전 상품 10% 할인)을 한 후 카드결제를 하면 구매가 완료된다.

온라인 면세점 역시 중문 내국인 면세점과 마찬가지로 1년에 6회, 1회 미화 400불까지 구매가능하다. 단, 중문내국인 면세점에서 판매하고 있는 15개 품목 중에서 주류(술)과 담배인 경우 관련 법규에 따라 온라인면세점에서는 판매되고 있지 않다. 구매 상품에 대한 인도방법은 중문 내국인 면세점 시스템과 동일하다.


  ▼ 함께하는 사회, JTOgether

제주관광공사는 ‘제이투게더(JTOgether)’를 브랜드로 한 사회공헌사업도 활발히 전개함으로써 관광객과 제주도민들에 고객만족 경영을 실현하고자 하고 있다.

JTOgether는 제주관광공사의 영문약자(JTO)와 ‘다함께’를 의미하는 ‘Together’를 합성해 만든 제주관광공사의 자체 사회공헌브랜드다.

제주관광공사는 그동안 중문 내국인 면세점에서 고객을 대상으로 한 증정품 이벤트를 시행할 때 감귤이나 무말랭이, 고사리 등과 같은 지역 농산물을 적극적으로 사용함으로써 지역과 함께하는 사회공헌에 앞장섰다.

 

 

또한 중문 내국인면세점이 위치한 서귀포시 중문동 관내 초등학교와 중학교를 대상으로 도서기증 및 장학금을 수여하는 사회공헌 활동도 2009년 개점 이래 지속적으로 전개하고 있다. 그 밖에 미야 찾기 캠페인, 올레코스 정화활동, 구매금액 영수증을 모금함에 모아 추첨 후 고객의 구매금액 만큼 사회복지단체에 기부하는 기부천사 이벤트 등 제주도민과 면세점 고객들을 위한 새로운 봉사문화를 창조하고자 노력하고 있다.
 
 ▼ 제주의 겨울, 제주관광공사 면세점과 함께
지난 11월 28일은 제주관광 역사에 길이 남을 1천만 관광객을 달성한 기념비적인 날이다. 제주관광공사는 이를 기념해 11월 28일부터 12월 31일 연말까지 전품목 10%~50% 가격할인 빅세일 행사를 진행하고 있다.

또한 중문 내국인 면세점에서만 즐길 수 있는 재미있는 이벤트가 있다. 12월 현재 기부천사 이벤트와 함께 카드사에서 진행하는 증정행사가 진행되는 등 다양한 이벤트 행사를 1년 내내 진행하고 있다.

큰 기대를 걸지 않고 방문했다가 좋은 제품을 저렴하게 구매했다는 행복감과 함께 여러 가지 이벤트를 즐기고 돌아가는 것 역시 제주여행의 즐거움을 배로 높여주는 역할을 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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