현역 도의원 전원 출마, 서서히 경쟁구도 윤곽

 

 

서귀포시 10개 선거구에서 치러질 도의원 선거의 출마 후보자도 많은 변수가 도사린 가운데 서서히 윤곽을 드러내고 있다.

제20선거구(송산-효돈-영천)에는 새누리당 소속 4선의 허진영 도의원에 민주당 윤춘광 비례대표 도의원이 맞서고 있다. 최근에는 강충룡 효돈동 연합청년회장도 민주당 후보로 출마 의사를 내비치고 있다.

제21선거구(정방-중앙-천지)에는 민주당 김용범 도의원이 재선에 도전하고 있다. 출마의사가 높은 양성춘 전 서귀포정방라이온스 회장이 민주당 공천에 도전할지, 제3의 정당으로 옮길지가 관심사다. 새누리당에서는 김삼일 서귀포고 학교운영위원장이 출마태세에 나서고 있다. 부정익 중앙동 주민자치위원과 조경호 서귀포시 민주평통협의회장은 출마를 고심하고 있다. 정의당에선 김혁남 전 서귀포시민연대 대표가 출마 의사를 내비치고 있다.

제22선거구(동홍)에는 민주당 소속 위성곤 도의원이 3선 고지점령을 꿈꾸고 있다. 새누리당에선 백성식 전 백록라이온스클럽 회장이 출마여부를 저울질하고 있다.

제23선거구(서홍-대륜)에는 민주당 오충진 도의원이 최다선 4선에 도전하고 있다. 새누리당에선 이경용 법무사, 이정엽 전 법환마을회장이 출마 의지를 보이고 있다. 허상우 서귀포시생활체육회장은 출마를 고심하고 있다.

제24선거구(대천-중문-예래)는 현역 민주당 김경진 도의원과 새누리당 현정화 비례대표 도의원의 출마 움직임이 확실하다. 강충현 전 중문JC 회장과 전직 공무원 김익찬씨는 출마를 저울질하고 있다.

제25선거구(대정)에는 무소속 허창옥 도의원의 재출마가 확실시된다. 최근에는 김재권 대정신협 이사장이 새누리당 후보로 출마가 거론되고 있다.

제26선거구(남원)에는 민주당 소속의 현우범 의원이 3선에 도전하고 있다. 새누리당에선 고승익 제주관광학회 회장과 공무원 출신 오진택씨, 전직 도의원 출신 오승일씨 등이 출마 후보로 꼽히고 있다.

제27선거구(성산)에선 새누리당 2선 한영호 도의원이 재출마한다. 박상호 새누리당 제주도당 부위원장도 공천 경쟁에 뛰어들 태세다. 고용호 성산읍발전협의회장, 정수진 전 남제주군의회 부의장도 출마 후보로 꾸준히 거론되고 있다.

제28선거구(안덕)는 새누리당 구성지 도의원이 3선에 도전장을 내밀고 있다. 이에 맞서 이자신 전 안덕면주민자치위원장, 사업가 류경민씨 등이 출마 의지를 드러내고 있다.

제29선거구(표선)는 민주당 김도웅 도의원의 3선 도전이 유력하다. 최근 오임종 전 표선면 연청회장이 민주당 공천을 겨냥해 재출마 의사를 밝히면서 공천경쟁도 예상되고 있다. 현직 공무원 강연호씨는 본인 의사와 관계없이 꾸준히 유력 후보로 거론되고 있다.

한편, 제주도 교육의원 제도는 전국적으로 존폐 논란이 일고 있지만, 제주 지역은 타 지역과 달리 일단 현행대로 선거가 치러질 것으로 예상되고 있다. 교육의원 존폐 논란이 오랜 기간 이어지면서 아직까지 교육의원 출마자 윤곽은 구체적으로 드러나지 않고 있는 단계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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