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랜드 그룹, 제주도내 최대 객실 보유

이랜드 그룹이 서귀포시 중문관광단지에 특1급 호텔인 '켄싱턴 마린호텔'을 4월 17일 개장한다.

켄싱턴 마린호텔은 1997년 건축도중 도산한 옛 서라벌관광호텔을 이랜드그룹이 2009년에 산업은행으로부터 사들여, 리모델링을 거쳐 새롭게 오픈하게 된다.

켄싱턴 마린호텔은 이랜드 그룹이 국내에서 5번째 내놓은 특급호텔이다. 이랜드 그룹은 1992년 골조완공 상태로 공사가 중단된 중문관광단지 내 옛 상록호텔도 사들여, 관광호텔을 건립할 계획이다.

앞서 이랜드 그룹은 중문관광단지 내 한국콘도에 이어 이달 초에는 강정동 소재 풍림리조트까지 인수함으로써 제주에서 가장 많은 객실을 보유하게 됐다. 이밖에도 제주시 한림읍에 리조트를 운영하고 있고, 애월읍에도 복합리조트 건설을 추진하고 있다.

이번에 개관하는 켄싱턴 마린호텔은 221개 객실 중 70%가 바다 쪽 객실로 구성돼 있다. 중문관광단지 내에서 가장 많은 8개의 식음업장을 운영하며, 옥상을 특화해 국내 최초로 4계절 내내 수영을 즐길 수 있는 루프탑 야외 수영장을 설치했다.

또한 4계절 정원, 세계적인 작가들의 작품들로 꾸며진 호텔 갤러리 등을 갖추고 있다.
 

저작권자 © 서귀포신문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