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귀포경찰서는 창고 자물쇠 고리를 절단한 후 침입해 창고 안에 보관중인 한라봉 수십 상자를 훔친 혐의(특수절도)로 오아무개(49·무직·남)씨를 붙잡아 여죄를 수사하고 있다고 23일 밝혔다.
경찰에 따르면 오 씨는 지난 20일 새벽 서귀포시 표선면 토산리 소재 오아무개(44·남)씨 감귤과수원 창고 자물쇠를 절단기로 절단해 침입, 시가 200만원(콘테이너 36상자) 상당의 한라봉을 훔친 혐의를 받고 있다.
경찰 조사결과 오 씨는 한라봉 외에도 농약 60여점, 글라인더 등 공구 3점 등 전후 4회에 걸쳐 모두 1000만원 상당의 물품을 훔친 것으로 드러났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