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귀포경찰서는 도로 표지병을 훔친 혐의(절도)로 이모씨(40·남) 21일 오후 11시 5분께 남원읍 신례리 휴애리 공원 입구에서 붙잡아 조사하고 있다고 23일 밝혔다.
경찰에 따르면 이씨는 지난 21일 오후 9시부터 11시께까지 휴애리공원입구에서부터 남쪽으로 약 500미터 구간 도로의 중앙선에 설치된 알루미늄 재질의 도로 표지병 81개를 망치와 대형 일자드라이버를 사용해 뜯어낸 후 승용차에 싣고 간 혐의를 받고 있다.
경찰은 밤에 도로 표지병을 떼어내는 사람이 있다는 신고를 받고 현장 출동해 현행범인으로 이씨를 검거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