강수선 作 '뒷동산의 봄날'

고향을 그리는 마음을 작품에 담았다. 강수선 작가의 첫 번째 개인전 '고산리 가는 길'이 연갤러리에서 11월 11일부터 17일까지 열린다. 

작가는 고향을 그리는 마음과 변해가는 시대에서 고향의 옛 모습을 찾고 추억을 찾는 과정을 서양화 15점에 담아 전한다. 

 

강수선 作 '고향바다'

제주도의 김해 평야였던 나의 고향 고산리.....

예전에는 유일한 논이 있던 그곳에서

김매기를 하며 자란 나는

늘 황금들녁 누런 벼를 그리워했다.

(중략)

어느덧 환갑을 넘을 쯤에 나는 고향을 그리는 마음으로

부끄럽지만 작품전을 갖게 되었다.

그래서일까

항상 마음속으로만 그리워하며 생각해오던

고향을 설레는 마음으로 그려본다.

-강수선, 작가노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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