매주 금요일, 토요일 저녁 제주올레 여행자센터(제주도 서귀포시 중정로 22)에서 진행되는 재능 나눔 아카데미 ‘배우멍 나누멍’이 11월과 12월에도 풍성한 프로그램으로 진행된다.

실생활에 도움이 되는 일반 강좌로 11월 11일(금)에는 김태진 금융컨설턴트가 ‘꼭 알아야 할 금융지식’을, 11월 12일(토)에는 송상열 한의학 박사가 ‘비만 탈출법’에 대해 알려준다.

한 해를 마무리하는 시즌인 만큼, 그간의 삶을 돌아보고 앞으로의 삶을 준비하는 프로그램도 준비되어 있다. 11월 18일(금)과 19일(토)에 cim creative 대표이자 한성대 겸임교수인 박주석 대표가 ‘나의 영혼을 써라’라는 주제로 자신의 유언과 묘비명을 캘리그래피로 작성해 간직하는 시간을 가진다.

12월에는 쌀쌀한 바람이 부는 겨울 저녁 함께 둘러앉아 즐길 수 있는 창작 프로그램들이 이어진다. 12월 2일(금)과 3일(토)에는 의귀리 주민들이 강사로 나서 나만의 컬러를 담은 나무말을 만드는 ‘몰랑 몰랑 컬러링’ 프로그램을, 12월 9일(금)에는 이가영 작가가 ‘간세 도자기 만들기’를, 12월 17일(토)에는 김현진 작가가 ‘올레길 미니어쳐 만들기’를 등을 펼친다. 12월의 마지막날인 31일(토)에는 권정은 작가와 함께 감사의 마음을 전하고 싶은 사람에게 보내는 ‘그림 엽서 만들기’가 준비되어 있다.

제주 이주 2년차 인 김현진 작가는 “제주에 이주하면서 이전에 운영하던 미니어처 강사 활동을 접게 되어 아쉬웠는데, 배우멍 나누멍을 통해 내가 가진 재능도 나누고 다른 지역민과도 교류할 수 있어 좋은 기회라 생각해 강사로 나섰다”고 말했다.

날짜별 프로그램과 준비물, 참가비 등 상세 내용 확인 및 참가신청은 제주올레 홈페이지(www.jejuolle.org) → 올레 센터에서 가능하다. 나만의 재능을 나누고 싶은 일반인 강사도 홈페이지를 통해 상시 모집한다. 배우멍 나누멍은 서귀포시 주민행복 지역자원 홍보사업 제주형 스킬셰어 일환으로 진행된다.(문의: 제주올레 기획실: 064-762-217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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