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귀포예술의전당, 3월 영상으로 만나는 공연예술

서귀포예술의전당(관장 이순열)에서는 3월 문화가 있는 주간 기획 상영으로 인형극 <달래 이야기>를 무료로 상영한다.

인형극 <달래이야기>는 예술의전당(서울) 자유소극장에서 지난해 8월에 올린 작품으로 가족과 함께 했던 소박한 일상의 소중함을 전해주는 `예술무대 산`이 창작한 인형극이다. 엄마, 아빠와 함께 행복하게 지내며 봄에는 즐거운 꽃놀이, 여름에는 시원한 물고기 잡기, 가을에는 맛있는 감 따기, 겨울에는 눈사람 만들기 등 소소하지만 행복한 하루하루를 보내는 달래에게 갑자기 닥친 한국전쟁을 다양한 크기의 인형과 연극으로 동화와 같은 판타지로 보여주는 작품이다.

소담하고 정감 어린 무대와 배우의 한 몸인 듯 펼치는 섬세한 관절 인형의 연기, 한국무용, 마임 등이 조화롭게 어우러진 <달래이야기>는 2009년 스페인 티티리자이 세계인형극제 최고작품상 수상에 이어, 2012년 세계인형극페스티벌 최고작품상 등의 수상으로 전 세계의 주목을 받고 있으며 20개국 81개 도시에 초청받아 호평받는 작품이다.

공연 영상 상영은 2018 예술의 전당 공연 영상화 사업 SAC On Screen 일환으로 마련됐으며, 3월 27일 화요일 저녁 7시 서귀포예술의전당 대극장에서 선착순 무료(4세 이상 관람가)로 진행된다.

관람 문의)760-3365

저작권자 © 서귀포신문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