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해학과 풍자, 한 빚어 판소리 ‘흥보가’ 2시간 완창신은오 씨 판소리 발표회 23일 오후 2시, 서귀포예술의전당 소극장에 마련
장태욱 | 승인 2019.03.20 10:56
공연 포스터.

소리꾼 신은오씨는 오는 23일 오후2시 서귀포예술의전당 소극장에서 그녀의 제주도 첫 판소리 완창발표회를 갖는다. 제주문화예술재단 일반예술활동지원을 받은 사업이다.

2시간이 넘는 판소리 ‘흥보가’를 완창하는 무대일 뿐만 아니라 (사)전통예술공연개발원과 강형수(고수), 이중규(승무) 등이 함께 출연한다는 점에서 미리부터 큰 기대를 받고 있다.

소리꾼 신은오 씨는 일찍이 이일주 명창과 김수연 명창으로부터 판소리를 사사 받았다. 그녀의 탁월한 소리꾼으로서의 재능은 강송대 남도잡가전수 장학생, 달구벌전국청소년국악경연대회 판소리대상, 대전국악경연대회 등에서 국회의장상 등 다양한 수상경력을 자랑한다.

현재 제주도에서 제주도 문화를 담은 다양한 공연을 하면서 소리꾼으로서 제2의 인생을 살고있다.

이번 판소리 ‘흥보가’는 처연한 서편제와는 다른 묵직하고 해학적인 동편제 홍보가의 예술적 완성에 도전한다. 해학, 풍자, 한이 함께 나타나는 판소리의 다층적인 매력을 공연을 통해 느낄 수있다.

(사)전통예술공연개발원 마로가 사물판굿으로 공연의 문을 연다. 또한 신은오 씨의 발표소식을 듣고 한달음에 달려온 국립국악원민속악단 부수석 강형수 씨(고수)와 전국전통예술경연대회 대통령상을 수상한 이중규 씨(승무)가 우정출연을 해 무대를 더욱 풍성하게 돕는다.

판소리가 알려진 예술임에도 불구하고 현장에서 특히 제주에서 직접 완창 판소리를 듣는 경험을 하기는 어렵다. 퓨전 국악에 익숙한 요즘, 신은오씨의 ‘흥보가’ 완창공연은 전통의 힘과 매력에 빠져볼 수 있는 기회가 될 것이다.

 

흥보가

‘흥보가’는 판소리 다섯 마당 가운데 하나로 ‘박타령’이라고도 불린다. ‘흥보가’ 완창은3시간 정도 걸리며 그 중 이름난 소리 대목은 ‘중타령’, ‘제비노정기’, ‘박타령’, ‘화초장’, ‘제비 후리러 나가는데’ 등이 있다.

공연 개요

□제목 :신은오의 판소리 ‘흥보가’

□출연 :신은오, 강형수, 이중규, 변명선, (사)전통예술공연개발원

□장소 :서귀포예술의전당 소극장

□일시 : 23일 토요일 오후 2시~4시30분

□후원 :제주문화예술재단, (사)전통예술공연개발원

□ 티 켓: 전석 무료

 

장태욱  taeuk30@naver.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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