성산중 동아리 도시재생 사업 제안 발표회 열어

서귀포시 성산읍도시재생현장지원센터(이하 도시재생센터)는 성산중학교 동아리 로드 투 성산과 협력해, 지난달 30일 고성리 사무소에서 청소년 도시재생 사업 제안 발표회를 개최했다.

로드 투 성산 동아리원 9명은 이번 발표회에서 지역 내 즐길거리 마련 안전한 길거리 조성 깨끗한 마을 조성이라는 세 가지 주제로 도시재생에 대한 제안사항을 발표했다.

이어 동아리원들은 이러한 아이디어를 실현하기 위해 도시재생센터, 고성리 마을회, 성산리 마을회와 협의의 시간을 가졌다.

김상규 센터장은 "로드 투 성산 동아리원들이 발견한 지역의 문제점과 해결방안은 우수하며, 이번 발표회에서 제안된 사업 내용을 내년 청소년 리빙랩 활동을 통해 실천할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특히, 이번 도시재생 사업 제안 발표회는 청소년들의 시각에서 문제점을 들을 기회와 애로 사항을 처리할 창구로써 역할을 했으며, 청소년의 권리증진에 중요한 계기가 되었다. 앞으로도 도시재생센터는 성산중학교와 지속적인 협력을 통해 지역사회에 새로운 활력을 불어 넣는 데에 기여할 것으로 기대된다.

한편, 로드 투 성산은 성산중학교 1학년으로 구성된 도시재생 동아리로, 도시재생센터의 마을리빙랩 프로그램 일환으로 4월부터 11월까지 5회에 걸쳐 활동해왔다. 동아리원들은 도시재생 코디네이터로써 지역사회의 문제점을 직접 파악하고, 팝업 리빙랩을 통해 학생들의 의견을 수렴해 최종적으로 세 가지 도시재생 사업 제안사항을 도출하는 등 성과를 끌어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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