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귀포청소년오케스트라 임대흥 지휘자
플루트 연주자 김난아 학생

임대흥 지휘자

서귀포청소년오케스트라 지휘를 맡고 있는 임대홍 지휘자는 올해 2월부터 서귀포청소년오케스트라를 지휘하기 시작했다.

임대홍 지휘자는 서귀포청소년오케스트라는 저소득·다문화·일반 청소년들이 음악을 통한 정서 함양과 문화 발전에 이바지하기 위한 오케스트라라며 매년 정기적으로 정기연주회와 기획연주회를 열고 있으며, 단원음악회도 연 2회 이상 개최하고 있다고 말했다.

서귀포청소년오케스트라는 청소년들의 음악활동 환경조성과 소외계층 청소년들에게 문화활동 참여 기회를 제공하기 위한 목적으로 창단된 만큼 전공자와 비전공자가 섞여 있어 단원들간 경력 차이가 큰 편이다.

임 지휘자는 청소년오케스트라의 가장 큰 특징이라고 할 수 있는데, 단원들의 세대 교체가 잦고, 대다수가 비전공자이다. 이러한 단원들이 오케스트라 합주를 할 수 있도록 만들어내는 게 지휘자의 역할이라며 “12명의 지도 선생님들과 함께 단원들이 좋은 소리를 낼 수 있도록 노력하고 있다고 말했다.

이어 단원들에게 음악적인 부분을 잘 전수하는 것도 중요하는 것도 중요하지만, 오케스트라가 잘 화합될 수 있도록 인성적인 부분을 강조하고 있다고 덧붙였다.

 

▲“오케스트라로 음악 폭 넓어져

김난아 학생
김난아 학생

김난아(서귀포여고 3학년) 학생은 올해로 서귀포청소년오케스트라 입단 7년차인 베테랑 단원이다. 연주하고 있는 악기는 플루트로, 초등학교 3학년 방과 후 활동으로 플루트를 시작해 올해 10년째를 맞았다. 대학 진로도 음악 전공으로 정해 현재 입시 결과를 기다리는 중이다.

김 양은 입단 전에는 방과 후 활동을 하면서 취미 삼아 플루트 연주를 했었는데, 서귀포청소년오케스트라에 입단하면서부터 본격적으로 음악을 시작하게 됐다오케스트라에 입단한 후 다른 악기와 합주를 하게 되면서 낼 수 있는 소리가 많아져 더 폭넓은 음악을 할 수 있게 됐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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