생명단추, 제주 해녀 20명에 특별한 선물

(주)생명단추(회장 한종휘)는 서귀포시 성산읍 오조리 해녀 20명에게 실종 예방을 위한 '생명단추'를 무료로 제공했다.

(주)생명단추(회장 한종휘)는 서귀포시 성산읍 오조리 해녀 20명에게 실종 예방 및 안전을 위해 특별제작한 '생명단추'를 무료로 제공했다.

이 행사는 (주)생명단추 제주지사장 오순금과 오조리 어촌계장 고성삼의 주도 아래 진행됐으며, 제주 해녀 커뮤니티에 큰 의미를 부여하고 있다.

한종휘 회장이 개발한 '생명단추'는 QR코드가 내장된 실종 예방 단추로, 응급 상황 발생 시 신속한 구호와 위치 추적이 가능하며, 해녀들의 안전을 지키는 기술이다.

이 기술은 치매 환자를 위해 개발된 기술이지만, 해녀들과 같이 위험한 환경에서 일하는 이들에게도 도움이 될 것으로 기대된다.

오조리 어촌계장 고성삼 씨는 “해녀들이 입어를 하면서 만에 하나 사고가 있을 시 신속한 구호와 위치 추적이 가능하다는데 정신적인 위로가 될 수 있다”면서 "이는 치매 환자를 위해 개발된 기술이지만, 해녀들과 같이 위험한 환경에서 일하는 이들에게도 큰 도움이 될 것으로 기대된다"고 말했다.

‘생명단추'는 프라스틱 단추위에 레이저로 QR코드를 각인시킨 제품으로 만약 해상에서 불의의 사고를 당할 시 오랜기간 지나도 레이저로 각인된 QR코드를 즉시 확인할 수 있어서 실종자 확인에 큰 도움을 줄 수 있다.

한종휘 회장은 "해녀들이 귀중한 해양 자원을 수확하며 자연과 조화를 이루는 중요한 역할을 한다"며, "이들의 안전을 지키는 것이 우리 사회의 책임"이라고 전했다. 또한, "생명단추가 해녀들의 일상에 안전과 편안함을 더할 것"이라고 덧붙였다.

한편, '생명단추'의 무료 제공은 제주 해녀 커뮤니티의 안전과 복지 향상에 기여하는 이번 행사는 지역 사회에 긍정적인 영향을 미칠 것으로 기대되며, 해녀들에게 큰 선물이 될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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