신임 김용춘 서귀포시 문화관광체육국장 인터뷰

김용춘 문화관광체육국장은 지난 22일 부임했다.

신임 김용춘 문화관광체육국장은 30일 본지와의 인터뷰에서 “2026년 전국체육대회의 주경기가 서귀포시에서 개최될 예정으로 서귀포시 종합체육관 건립과 강창학주경기장 보수보강 등을 차질 없이 추진하겠다고 밝혔다.

김 국장은 전국체육대회의 개최를 계기로 확충된 스포츠 인프라는 서귀포시의 전지훈련팀, 각종 대회 유치 등 스포츠산업 육성을 위한 기반으로 활용하겠다고 언급했다.

특히 김 국장은 생활 속에서 체감하는 연령별, 지역별 맞춤형 문화예술 프로그램을 운영하고 작가의 산책길리뉴얼 사업을 통해 콘텐츠를 강화해 걷는 즐거움을 배가 시키고자 한다고 덧붙였다.

이어 “‘문화도시 서귀포에 걸맞은 생활문화체육 향유 인프라 조성을 위해 서귀포시 동홍동 396-1번지 일대에 2017년부터 추진된 서귀포 시민문화체육복합센터가 올해 상반기에 준공할 예정이라며 주요시설에는 공연장과 전시실, 수영장, 다목적강당(배드민턴 5)이 있으며, 올해 말까지 민간위탁 공모 절차를 통해 센터 운영자를 선정하고 시설 운영에 들어갈 예정으로 서귀포시민의 다양한 문화예술 향유 기회 제공 및 건강증진을 위해 최선을 다하겠다고 설명했다.

또 김 국장은 지역 콘텐츠와 연계한 야간관광으로 체류관광 활성화에 주력할 계획이라며 하영올레를 비롯한 원도심의 주요 관광지와 지역 상권 중심의 야간경관 관광자원화 사업을 추진하고 하영올레 코스 내 음식테마거리 홍보 및 야간관광 이벤트 운영 등 이러한 사업을 통한 볼거리-먹거리-즐길거리제공으로 야간관광 및 지역경제 활성화를 도모해 나가도록 하겠다고 강조했다.

마지막으로 서귀포예술의전당은 개관 10주년을 맞아 피아니스트 백건우 리사이틀, 뮤지컬 콘서트 등 다양하고 완성도 높은 공연의 유치 노력을 기울이고 있고 개관 20주년을 맞는 서귀포기적의도서관의 재정비를 통해 영유아를 포함한 어린이, 가족 단위 이용자를 위한 편안하고 쾌적한 공간으로 리모델링 해 지역 내 독서문화공간으로서의 도서관 역할을 강화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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