신임 현승호 서귀포보건소장 인터뷰

현승호 서귀포보건소장은 지난 22일 부임했다.

신임 현 소장은 30일 본지와의 인터뷰를 통해 서귀포시 시정 목표인 청정 건강도시, 행복 서귀포시에 걸맞은 시민과 함께 만들고 누리는 건강한 서귀포시를 위해 범시민 건강생활 실천 동참 운동을 전개하고 생애 주기별 건강관리 프로그램 발굴, 건강한 생활환경 조성을 위한 인프라 개선 등 3가지 전략으로 적극 추진해 나갈 계획이라고 포부를 밝혔다.

이어 현 소장은 이러한 사업을 바탕으로 만성적인 비만율, 음주율, 걷기실천율 등 서귀포시 주요 건강지표를 최대한 개선하고자 한다고 설명했다.

특히 현 소장은 평생 건강생활 습관 형성을 위해 4세에서 9세까지 어린이 대상으로 체험형, 놀이형 어린이 건강체험관을 본격적으로 운영하고 일상 속 걷기 활성화를 위한 모바일 걷기 앱 ‘2024년 탐나는 걷기 챌린지를 통해 17000보 시민 걷기 참여를 적극 유도해 나가겠다고 말했다.

초저출생 문제 극복을 위해 난임에 대한 사회, 국가적 책임 요구가 확대됨에 따라 난임부부 시술비 및 고위험 임산부 의료비 지원 시 중위소득 180% 이하 가구의 소득기준을 폐지하고 신선배아, 동결배아, 인공수정 등 시술별 횟수제한 칸막이도 없애는 한편, 시술횟수도 총 21회에서 22회로 확대했다고 강조했다.

현 소장은 미혼 여성을 포함한 난자동결시술비 및 냉동난자 동결 보조생식술 지원을 최대 200만원까지 보조해 주고 있다고 덧붙였다.

마지막으로 현 소장은 서귀포보건소에서는 서귀포시민의 건강을 위해 건강생활실천운동 확산을 위해 읍면동 민간추진단 운영 등 대대적인 참여를 당부하고 있다라며 관 주도가 아닌 자발적 건강생활실천을 통해 자신의 건강은 자신이 만들어 간다는 마음가짐으로 건강한 서귀포시를 위해 함께 참여해 주시길 바라고 코로나19 감염에 대한 시민들의 인식이 많이 떨어지고 있어 면역 인구 확대를 위한 적기 접종이 필요한 상황으로 특히 65세 이상 어르신들은 예방접종을 맞을 수 있도록 적극 협조해 달라고 당부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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