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 인사동 제주갤러리
내달 18일까지 전시 열려
2023년 선정 작가 5인

김유림, complete solitude, no-30, 2023, acrylic on canvas, 91x130cm
김유림, complete solitude, no-30, 2023, acrylic on canvas, 91x130cm

2023년 제주특별자치도 수도권 레지던시 파견사업에 선정된 제주작가 5인의 성과 결과보고전 아틀리에, 그 너머가 이달 29일부터 내달 18일까지 서울 인사동에 있는 제주갤러리에서 개최된다.

변주와 확장을 주제로 한 이번 전시는 참여 작가 김유림, 문은주, 박동윤, 장예린, 현덕식 등 5인의 회화 및 영상 작품 총 30여점을 선보인다.

작가 작업실, 즉 아틀리에를 주제로 레지던시 성과에 이르기까지 작가의 고민과 실험, 작업의 변화를 조명하며 작가 5인의 탐구와 성장의 과정을 전시한다.

아카이브관을 통해서는 사유와 창작의 과정을 살펴볼 수 있는 드로잉, 참고자료, 작업 도구, 포트폴리오 등을 전시해 작가들의 작업 세계를 보다 심층적으로 이해할 수 있는 기회를 마련한다.

또한, 전시 중 부대행사로서 작가의 레지던시 경험과 작업에 관해 관객들과 소통할 수 있는 작가와의 만남도 진행한다.

강지선 전시 기획자는 레지던시의 작업실을 방문하며 작가들과 나누었던 창작의 고민과 결과, 향후 활동에 대한 기대감, 관객과의 소통을 향한 열망을 전달하고 싶었다며 기획 의도를 밝혔다. 그리고 이번 전시를 통해 레지던시를 계기로 더 깊어진 제주 작가 5인의 작업을 만나보기를 희망한다고 덧붙였다.

한편, 2022년부터 시작된 수도권 레지던시 파견작가 사업은 제주 출신 작가 5명에게 창작 공간을 제공하고 창작 활동에 매진하도록 도에서 지원하고 있다. 매해 공모를 통해 입주작가 5명을 선발하며, 입주기간은 1년으로 최대 2년까지 참여할 수 있다.

서울 인사동에 있는 제주갤러리는 제주 지역에 국한되어 활동하는 작가 혹은 제주 출신 작가의 전시 기회를 확보해 제주 미술 시장의 활성화를 위한 지원 사업으로, 제주특별자치도의 지원으로 ()한국미술협회 제주특별자치도지회(회장 송재경)가 운영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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