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당미술관 기획전 ‘신 인물 탐구’ 이달 16일부터 개최

귀포시 기당미술관에서는 인물을 주제로 인간에 대한 애정 어린 관심과 관찰을 나타낸 작품을 선보인다.

기당미술관은 이달 16일부터 오는 929일까지 신 인물 탐구’ 기획전을 마련했다고 밝혔다.

현대미술의 다양한 인물 표현을 통해 소통하는 시간으로 4명의 초대작가의 회화와 조각 작품 30점이 전시된다.

이번 전시의 초대작가는 나강, 윤정민, 이명복, 이유미 등 총 4명으로 작가들의 각기 다른 인물의 다양한 모습을 전한다.

강 작가는 주어진 환경과 더불어 같이 살아가는 사람들과의 시간을 소중히 기억하는 모습과 사람들과의 관계에 집중했다. 윤정민 작가는 석고와 한지, 철 등을 이용해 입체적인 드로잉으로 생동감 있는 인물을 표현했다.

이명복 작가는 생활전선에서 열심히 살아가며 가족 공동체의 안위와 생활을 책임지는 제주 어머니의 모습을 사실적으로 담아냈다. 이유미 작가는 정제된 형태의 인물 표현을 통해 현실의 고민과 자아의 모습을 조심스레 내뱉으며 치유되는 과정을 표현한다.

한편, 7월 중 총 3회에 걸쳐 작품에 대한 관람객들의 이해를 돕고자 기획전 연계전시작품 설명회도 마련했다. 참여 작가는 나강, 윤정민, 이유미 작가이다.

안예진 학예연구팀장은전시된 작품에서는 공통적으로 인물에 대한 관심과 사랑이 느껴진다. 이번 전시를 통해 자신과 타인에 대한 관심과 다양한 사고를 통해 나와 주위를 돌아보는 시간이 되었으면 한다라고 전했다.

아침-밭으로, 이명복, 40.9x27.3 한지에 아크릴, 202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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