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귀포해양경찰서가 제9호 태풍 ‘종다리’ 북상에 따라 20일부터 24일까지 4일간 연안 안전사고 위험예보제 ‘주의보’ 단계를 발령한다.
서귀포 해경은 이번 태풍은 1년 중 바다 수위가 가장 높아지는 백중사리 기간에 북상해 높은 해수면에 바람과 비로 인한 월파, 침수 등 피해가 더욱 크게 발생할 우려가 높다고 우려하고 연안 안전사고 위험예보제 ‘주의보’ 단계를 발령했다.
이어 안전사고 발생 및 피해확산 정도에 따라 대응단계를 ‘경보’로 격상할 수 있다고 밝혔다.
※ 위험예보제 : △관심 ⟶ △주의보 ⟶ △경보 3단계 구분
이에 따라 ‘주의보’ 발령기간 동안 해안 순찰을 강화하고 해안가 출입을 통제하는 등 안전사고에 대비활동에 만전을 다할 계획이다.
또한, 태풍 경로에 따라 먼바다 조업 어선에 대해 조기 입항 권고 등 어선사고 예방에도 나선다.
서귀포해경 관계자는 “태풍 북상시기와 백중사리가 겹치면서 해안가에서는 월파 등 파도에 의한 피해가 예상되기에 태풍 영향권에 들어오면 해안가 접근을 하지 말아야 한다”며“선주・선장 등 해양 종사자분들은 조기 입항 및 피항, 소형선박과 레저기구는 필요시 육상양륙 등 피해 최소화를 위해 사전 준비에 만전을 다해달라”고 당부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