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귀포시 동부보건소는 지난 26일 재가암환자와 장애인 20명을 대상으로 하는‘행복 플러스’자조모임의 2회차 프로그램을 운영했다.
자조모임 프로그램은 재가암환자와 장애인이 겪을 수 있는 다양한 건강 문제에 스스로 대처할 수 있는 정보 제공과 참여자 간 정서적 교류에 목적을 둔다.
보건소측은 지난 4월과 8월에 재가암환자와 장애인의 신체·정신 건강을 위해 힐링 숲 걷기와 건강식 만들기를 주제로 자조모임을 2회 운영했다.
이번 2회차 모임에서는 재가암환자와 장애인이 겪을 수 있는 우울감과 정신건강관리를 위한 우울 예방 교육 및 다육이 테라리움 제작 프로그램이 진행됐다.
한편, 동부보건소는 오는 10월 24일, 3회차 프로그램으로 재가암환자와 가족을 대상으로‘암환자 건강관리 교육 및 힐링 숲 탐방’을 진행할 예정이다.
참여를 희망하는 경우 서귀포시 동부보건소 방문간호팀(760-6137)로 연락하면 된다.
김현경 동부보건소장은 “프로그램을 통해 투병과정의 지친 몸과 마음을 추스르고 참여자 간 소통과 공감의 시간이 되었길 바란다”고 전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