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귀포시는 지난해에 이어 올해도 8세 이상 12세 이하 초등학생 중 중위소득 120% 이하 아동들에게 월 5만원의 아동건강체험활동비를 지원한다고 밝혔다.

아동건강체험활동비는 아동의 건강한 성장과 활동을 돕기 위해 필요한 체육·문화활동비를 지원하는 사업으로 제주도가 2023년 시범 운영 후 2024년부터 본격 운영하는 전국 최초 지원 사업이다.

신청 대상은 2013년 출생부터 2017년 출생 아동(, 2017년생 아동은 8세 생일이 속한 달부터 신청 가능)으로 지난 8일부터 연중 상시로 신청받고 있다.

올해 서귀포시가 파악한 예상 지원 대상자는 약 3700명으로 187400만원의 규모이다.

신청은 온라인(정부24) 신청 또는 아동 거주지 읍··동 주민센터를 방문해 신청하면 된다.

신청 서류는 중위소득 120% 이하 가구 지원대상 확인을 위해 건강보험료 납부확인서와 건강보험 자격확인서를 함께 제출해야 한다.

지역화폐인 탐나는전에 충전 방식으로 매월 5만원을 지급하며, 사용처는 도내 탐나는전 가맹점 중 스포츠센터, 운동 관련 학원, 체육관, 문화시설 등 1119개 가맹점이고, 서귀포 지역에서는 260개 가맹점에서 사용할 수 있다.

전년 대비 달라지는 사항으로 2025년부터는 신청한 달부터 지원되며 소급 지원이 불가하다. 그리고 아동건강체험활동비 신청은 기존 읍면동 현장 접수에서 온라인(정부24) 신청으로 확대된다. 또한 2024년에 지원을 받았던 대상자도 올해 지원을 받기 위해서는 재신청이 필요하다.

서귀포시 여성가족과 관계자는아동이 안전하고 건강하게 성장할 수 있는 기반을 조성하고, 아동돌봄 틈새 해소를 위한 촘촘한 돌봄환경을 구축해 나가는 데 최선을 다하겠다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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