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역사회보장협의체와 263가구 실태조사
착한가게·개인후원 2600만원 특화사업 추진
서귀포시 효돈동이 지역사회보장협의체와 함께 취약계층 발굴을 위한 실태조사에 나선다.
특히 올해는 조사 대상을 80세 이상 고령부부 가구까지 확대해 복지 사각지대 해소에 박차를 가한다.
효돈동(동장 김경미)은 17일부터 28일까지 지역 내 취약계층 263가구를 대상으로 자체 실태조사를 실시한다.
기존 75세 이상 1인 가구와 저소득 장애인가구(심한장애)에 이어 올해는 80세 이상 고령부부 가구까지 조사 대상을 확대했다. 이는 효돈동 인구의 27.56%인 1422명이 노인인구로, 지역이 초고령사회에 진입한 데 따른 조치다.
효돈동지역사회보장협의체(위원장 이명소) 위원 23명은 전화 또는 직접 방문을 통해 가구 상황과 건강 상태, 주거 실태 등을 꼼꼼히 조사할 예정이다.
지난해에는 251가구 조사를 완료해 밑반찬 지원 107가구, 방역 77가구, 주거환경개선 17가구 등 201가구에 특화사업을 지원했다.
특히 효돈동은 2024년 한 해 동안 착한가게 63개소와 개인 72명의 정기 후원으로 2600만원의 복지기금을 마련했다. 3월부터는 이번 실태조사 결과를 바탕으로 대상자들에게 공적 지원이나 효돈동 특화사업을 연계할 계획이다.
서귀포신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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