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귀포시가 시민들의 건강증진과 걷기문화 활성화를 위해 다채로운 걷기 프로그램을 선보인다.

서귀포시는 3월부터 9월까지 7개월간 재미와 테마가 있는 걷기체험 프로그램인 '걸어서 서귀포 한바퀴'를 운영한다고 밝혔다.

이번 프로그램은 서귀포보건소가 건강증진사업의 일환으로 서귀포시걷기협회와 함께 진행하며, 오는 22일 서광리 곶자왈을 시작으로 매주 1회씩 총 24주간 운영될 예정이다.

프로그램은 서귀포시의 아름다운 마을길과 도내 걷기 좋은 길에서 진행되며, 노르딕워킹, 맨발걷기, 쓰레기를 줍는 환경보호 활동인 플로킹 등 다양한 테마 걷기 체험으로 구성된다.

참가자들은 전문 걷기지도자와 함께 걸으며 올바른 걷기 자세를 배울 수 있으며, 체력에 자신 있는 참가자를 위해 월 1회 장거리 걷기 코스도 운영된다.

시는 참가자들의 지속적인 참여를 독려하기 위해 누적 걷기 참가 횟수에 따라 보상품을 제공하는 이벤트도 준비했다. 4회, 8회, 12회, 16회 참가 시 각각 다른 보상품이 지급된다.

참가를 원하는 시민은 네이버 예약(제주숲길)을 통해 사전 온라인 신청이 가능하며, 회차별 50명을 선착순으로 접수받을 예정이다.

서귀포시 관계자는 "이번 프로그램을 통해 서귀포시의 아름다운 자연 속에서 걷기의 즐거움을 느끼고, 올바른 걷기 습관을 익힐 수 있는 기회가 되길 바란다"라며 시민들의 많은 관심과 참여를 당부했다.

프로그램에 관한 자세한 사항은 서귀포시청 홈페이지 또는 건강생활정보포털(https://www.seogwipo.go.kr/health/index.htm)에서 확인할 수 있으며, 관련 문의는 서귀포시걷기협회(☎010-2804-1085)로 하면 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