만감류 가격 하락에 따른 소비 촉진
수산인의 날 맞아 '서귀포in정'서 수산물 20% 할인행사도

서귀포시가 최근 경기침체로 소비심리가 위축된 만감류와 수산물 소비 활성화를 위한 특별 기획전을 잇달아 개최한다.

서귀포시에 따르면 올해 만감류 가격이 2월부터 하락세를 보이기 시작해 3월에는 천혜향 평균 가격이 전년 대비 27% 하락한 1만4569/3kg, 한라봉은 21% 하락한 1만1950/3kg에 거래되고 있다.

대형마트 소비 부진과 도매시장 경락가 하락으로 발주량이 감소해 일부 선과장에서는 선과 기간이 10일에서 20일 이상으로 늘어나는 상황이다.

이에 서귀포시는 만감류 생산 농가 지원을 위해 '서귀포in정 만감류 재배농가 돕기 특별 기획전'을 지난 24일부터 소진 시까지 45톤을 지원하고, 지역 내 기관단체 회의 및 행사에서 만감류를 활용하도록 하는 소비 촉진 운동을 추진 중이다.

또한 서귀포시는 41일 '수산인의 날'을 맞아 공식 온라인 쇼핑몰 '서귀포in'에서 특별 기획전도 진행한다.

41일부터 7일까지 진행되는 이번 기획전은 제주산 수산물의 우수성을 알리고 소비를 활성화하기 위해 마련됐다.

대상 품목은 청정 제주산 수산물 9(옥돔 갈치 고등어 한치 참조기 자숙문어 뿔소라 젓갈 어묵)이다.

또한 최대 20% 할인 쿠폰과 무료배송 혜택을 제공한다. 이와 함께 수산물 구매고객을 대상으로 '맛있는 한끼, 최고의 레시피' 이벤트도 함께 진행된다.

고봉구 감귤농정과장은 "경기침체로 인한 농수산물 소비 감소와 경영비 상승으로 어려움을 겪고 있는 농어민들에게 '서귀포in'이 지역경제 활성화에 활력을 불어넣는 디딤돌이 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밝혔다.

서귀포in정은 수산물과 만감류 특별기획전 외에도 카라향 및 봄나들이 체험상품 등 다양한 4월 봄맞이 기획전도 준비 중이다.
이번 기획전은 서귀포in정 홈페이지(https://smartstore.naver.com/sgpij)를 통해 만나볼 수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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