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한국예총 서귀포지회(지회장 안정업)은 2025년도 제28회 이중섭예술제를  지난 18일 서복공원 일대에서 개최했다.

이중섭예술제는 이중섭 화가의 예술적 유산을 재조명하고 지역 미술 교육을 활성화하고자 하는 취지에서 진행되고 있다.

이번 예술제에서는 '이중섭학생그림그리기대회'가 현장 그림그리기로 진행되고, 부대행사로 2024년 수상작 그림 전시 및 미디어 아트, 페이스페인팅, 서귀포와 이중섭 벽화그리기, 체험프로그램, 예술놀이마당, 어린이를 위한 마술공연 등 흥미로운 프로그램이 운영됐다.

이중섭학생그림그리기대회는 제주도내 유치원, 어린이집, 초·중·고 학생이 참여했다. 현장대회는 오후 1시부터 시작해 오후 6시에 그림 접수를 마무리했다.

대상에는 서귀중앙초등학교 3학년 강지효 학생이 수상의 영광을 안았고, 금상 3명, 은상 6명, 동상 8명, 입선 12명이 선정됐다.

심사위원은 심사평을 통해 "올해 이중섭 학생 그림그리기대회는 초등학교 저학년부에서 대상작을 배출했다. 이 작품은 서귀포 풍경 특히 새연교와 새섬을 배경으로 이중섭 작가가 꿈꾸었던 유토피아를 현대적 감각으로 재구성하는 뛰어난 재능을 보여주고 있으며, 세로 화면에 새연교 다리를 위아래 길게 배치함으로써 원근감을 주는 독특한 조형성과 자유분방한 공간감이 특징"이라고 평했다.

자세한 수상결과는 다음카페 (사)한국예총 서귀포지회(https://cafe.daum.net/seogwipo7)와 (사)한국예총서귀포지회 홈페이지에서 확인할 수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