828곳 사업장 점검 실시
대설·한파 대비 강화
서귀포시는 지구온난화로 인한 이상기후에 대응하기 위해 겨울철 자연재난(대설, 한파 등) 축산재해 예방을 위한 축산농가 및 주요시설 사전 점검을 오는 11월 1일부터 2026년 2월 28일까지 실시한다고 밝혔다.
이번 사전점검 대상은 주요 축산사업장 828곳이며 겨울철 자연재난 대비를 위한 단열(보온)시설, 급수시설, 가축분뇨 배출시설, 전기(소방)시설, 축사 버팀목·지붕 등 대설과 한파에 취약한 주요 시설물을 집중 점검하게 된다.
점검대상은 축산농가 821곳(한육우 268, 젖소 3, 돼지 73, 말 247, 닭 17, 꿀벌 213), 주요 축산사업장 7곳(가축분뇨 공공처리시설 1, 가축분뇨 공동자원화시설 4, 서귀포시축협 가축시장 1, TMF조사료 유통센터 1)이다.
특히 ASF(아프리카돼지열병) 특별방역 상황실 근무(2019년 9월부터 현재까지)와 연계해 가축질병 예방은 물론 가축재해 최소화를 위한 신속대응 체계를 구축했으며, 재난 취약 사업장에 대해서는 현장점검을 실시해 점검의 실효성을 높인다는 방침이다.
더불어 시는 기상특보 발령 시 축협과 생산자 단체 등 유관기관과 업무 협조를 통해 재해별 행동 요령을 적기에 알리고 농가피해 발생 시 피해상황을 신속하게 확인해 긴급 복구를 지원한다는 계획이다.
문혁 청정축산과장은 "이상기후에 선제적으로 대비하기 위해 축산농가 스스로 주요시설을 점검하고 가축관리 요령을 이행할 수 있도록 지도점검을 강화하고, 가축재해보험 가입률을 제고해 재난 발생 시 신속한 복구 여건을 조성할 수 있도록 행정을 집중할 것"이라고 말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