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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난 8월 17일부터 19일까지 아시아 각국 시민사회단체 이주인권 활동가들과 국회의원, 민간송출기관, 노동조합, 정부부처와 지방정부 관계자들, 국제노동기구(ILO), 국제이주기구(IOM) 등 국제기구 관계자 50여 명이 태국 방콕에서 머리를 맞댔다. 회의에 참석한 이들은 국제 규범에 따라 이주노동자의 존엄성과 인권을 존중할 수 있는 이주노동자 채용 방안을 모색했다. IOM(국제이주기구) 후원을 받아 진행된 이 회의는 공정하고 윤리적인 이주노동자 채용을 위해서 필요한 절차와 문제점들을 살피고 언론 보도의 중요성을 다루며, 이주노동자
기획·특집
고기복
2022.08.23 12:5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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8월 한여름 서귀포초등학교 축구부 선수들이 몇 주 후에 개최될 축구대회 출전을 위해 맹훈련에 돌입했다. 파란 유니폼을 입은 선수들은 패스, 볼컨트롤을 하며 머리에 땀이 맺히게 기본 훈련하고 난 후, 학년별로 실전훈련에 들어갔다. 경기 시작 후 몇 분이 지나고, 한 선수가 슈팅하려 할때 다른 선수의 태클에 쓰러졌다. 이때 쓰러진 선수가 고통을 호소하자, 주장인 김도윤 군이 다가가 “힘내”라며 손을 잡고 일으켰다.서귀포초등학교 축구부에는 25명의 선수가 있다. 이들 중 주장인 김도윤 군(6학년)은 1학년 때 방과 후 수업에서 처음 축구
기획·특집
강문혁
2022.08.22 16:2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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여러분은 친구에게 돈을 꿔주고 약속한 날이 지나도 받지 못했던 적이 있나요? 그래서 혼자 속앓이하거나, 친구와 서먹해지거나, 싸운 경험이 있나요? 오늘은 신용이 왜 중요한지 이야기하려고 합니다. 사람들은 살다 보면 갑자기 돈이 필요해서 어쩔 수 없이 돈을 빌려야 할 때가 있습니다. 그래서 돈을 빌렸다면 약속한 날짜에 반드시 갚아야 합니다. 약속을 지키지 않으면 믿을 수 없는 사람이 되니까요. 이런 사람을 ‘신용이 없는 사람’ 이라고 말합니다. 다른 사람에게 돈을 빌리는 것은 빚을 지는 것이고 빚진 돈을 제때 갚지 못하면 신용이 좋지
기획·특집
설윤숙 인턴기자
2022.08.20 09:1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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가로수는 사람들이 잘 인식하지 못하지만, 일상에서 가장 자주 접하는 나무다. 가로수는 아스팔트와 콘크리트로 뒤덮인 도시 온도를 낮춰 기도 하고, 이산화탄소를 흡수하고 산소를 배출해 온실효과도 막아준다. 또, 미세먼지를 흡수해 대기를 정화하고 도시가 아름다운 경관을 유지할 수 있도록 한다. 게다가 꽃과 나비 곤충을 불러 모아 거리에 정감을 더한다.우리나라에는 가로수의 역사가 그리 오래지 않다. 근대도시의 역사가 길지 않기 때문이다. 진해의 벚나무 가로수가 유명한데, 처음 이곳에 가로수가 처음 심긴 건 1910년이라고 한다. 당시 일본
기획·특집
장태욱
2022.08.19 13:5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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독일의 지방자치제도의 기원은 12세기 마을공동체 형태의 자치공동체에서 찾을 수 있다. 12세기 이후에는 도시(Stadt)라는 특별한 자치공동체를 발전시켰는데, 당시의 도시 대부분이 과두 지배나 영주 지배에 종속되어 지방자치의 통일적 구조는 이루지 못했다.1618년에서 신성로마제국(독일) 안에서 가톨릭과 프로테스탄트가 주도권을 놓고 전쟁을 벌였다. 30년 전쟁이라 불리는데, 1648년 베스트팔렌에서 두 집단이 서로 인정하는 조약을 맺음으로써 전쟁은 겨우 마무리됐다. 전쟁이 끝났을 때, 독일은 국토가 황폐해졌고 뭉쳐 있던 제후국들이 서
기획·특집
장태욱
2022.08.18 14:5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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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주올레는 삶의 쉼팡 이다. 무거운 둑지를 억누르던 삶의 고담함도 제주올레 팡돌에 내려 놓으면 무게감이 사라진다.굳이 쉼표가 없어도, 느낌표가 없어도, 쉼과 느낌에 걸림이 없는 그 올레가 제주올레 13코스이다. 이번 열일곱 번째로 연재하는 제주올레 13코스는 2009. 6. 27. 개장되었다. 용수리 용수포구에서부터 용당리·두모리·조수리·낙천리·청수리·닥모루를 넘어 저지리 제주올레14코스 안내센터까지 15.9km 40리가 넘는다.용수리 바다는 대섬과 와도가 둘이 아닌 하나로 닻을 내리기에 더욱 아름답다. 용수포구·지삿개·와포·우두포
기획·특집
서귀포신문
2022.08.18 10: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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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센터장님, 오늘 센터에 아이들이 몇 명 있어요? 수박 보내 드릴 테니, 아이들과 수박 파티하세요”2년 전 육지에서 서귀포 신시가지로 이사 온 민왕건 아이뷰티스토어 대표. 집 인근 마트에 가족과 방문했다가 싱싱한 수박이 보여 비전아동센터에 수박을 전달했다. 민 대표는 1년 넘게 과일뿐만 아니라 매달 20만 원씩 비전·샘물 지역아동센터에 기부하고 있다. 서귀포로 이사 후 몇 달 지나 우연히 강정동 샘물 지역아동센터를 방문했는데, 그곳에서 코로나 팬더믹 이후 센터에 성금을 기부한 사람이 한 명도 없다는 말이 민 대표의 마음을 움직였다.
기획·특집
강문혁
2022.08.15 22:4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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의자와 나와의 인연이 30여 년이다. 부부의 연이라면 진주혼식을 기념할 만큼 세월이 흘렀다. 서로 조율하느라 생긴 생채기는 다 아물어 진주를 품었을 거라고 진주 혼이라 했는가. 부부는 서로 주거니 받거니 했을 터이니 측은지심으로 바라볼 터이다. 돈을 주고 소유한 물건은 내 맘대로 쓴다. 일방적이다.30대 초반, 아파트 입주는 내 생애 첫 비상이었다. 집의 주인이 된 것은 인생을 향유 할 때가 온 거라고 마음의 파장을 숨길 수가 없었다. 원목 가구는 죽어도 살아있는 듯 호흡을 하니 교감할 수 있다. 평생 권태기는 없을 거라고 선택하는
기획·특집
서귀포신문
2022.08.15 15:5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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다니엘 부어스틴(Daniel Boorstin)은 1914년, 애틀랜타에서 태어나 오클라호마 털사(Tulsa)에서 성장했다. 15세에 하버드 대학교에 입학할 정도로 어릴 적부터 천재로 인정을 받았다. 이어 법학을 공부하기 위해 옥스퍼드에 갔고, 다시 하버드로 돌아와 법학사(legal history) 강사로 일했다.1941년, 첫 번째 책인 「법의 신비한 과학(The Mysterious Science of the Law)」’을 출간했고, 이후 20권이 넘는 책을 저술했다. 그럼에도 늘 자신을 ‘아마추어’라고 규정했고, 자신이 전문적으로
기획·특집
장태욱
2022.08.15 09:4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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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귀포시 남원읍은 헌마공신 김만일의 고향이다. 김만일의 고향에 최근 그를 기억하는 조그만 산책길이 조성됐다기에 12일 오전, 그 숲을 방문했다.김만일은 조선 명종이 재위하던 1550년 남원읍 의귀리에서 태어났다. 경주 김씨 제주 입도조인 김검룡의 7세손으로, 한라산 일대에서 말을 기르던 축산 경영인이었다.김만일은 임진왜란과 병자호란 등으로 국운이 풍전등화의 위기에 몰리자, 조정에 말 1000여 필을 바쳐 헌마공신이라는 칭호를 얻었다. 그는 조정이 요구하기도 전에 자발적으로 말을 바치기도 했고, 100~200필을 진상하라면 500필을
기획·특집
서귀포신문
2022.08.13 10:3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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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용심남쩌’ ‘늬껍’ ‘보들락’은 무엇일까요? 정답은? 딩동댕! 7월 19일, 흥산초등학교(교장 강경봉) 다목적실에서는 전교생이 참여한 제주어 퀴즈대회가 열렸다. 유치원생부터 6학년까지 전교생이 올망졸망 모여 ‘바당이 웃업덴’ 제주어 동요를 부르고 제주어 퀴즈대회도 개최했다. 흥산초에서는 흥산살이의 일환으로 매달 22일 제주 사랑의 날을 운영해 1학기 동안 제주어 노래, 제주어 공부, 제주 문화 이해 등의 시간을 갖는다. 오늘 열린 행사는 한 학기의 마무리로 마련됐다. 총 20문제를 맞혀야 하는 퀴즈 대회는 뒤로 갈수록 어려워지고,
기획·특집
설윤숙 인턴기자
2022.08.12 09:3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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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00년대 이후 올레길 열풍이 불며 걷기 열풍과 건강에 대한 관심이 많아졌고 해안을 벗어난 숲 안에도 한라산 둘레길이 조성돼 도민과 관광객의 발길이 이어진다. 이뿐 아니라 파생 효과로 불교 성지순례길, 천주교 성지순례길 등이 개발되고 지역 지원사업의 하나로 각 마을에서는 특색 있는 숲길들이 조성되며 이용객들에게 환영을 받는다.과거 제주 길의 역사는 크게 두 가지로 볼 수 있는데, 모두 일생생활과 경제활동에 밀접한 올레길과 목장길이였다. 올레길은 자연발생적 생활문화의 발로에서 태어난 것으로 삶의 기본이 되는 길이었다면, 목장길은 농
기획·특집
한상봉
2022.08.11 10:2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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모든 생물의 대사활동에는 비타민이 반드시 필요하다. 비타민 중 가장 처음으로 밝혀진 티아민(비타민B1)은 체내에서 탄수화물을 에너지로 전환하여 신경과 근육에 전달하는 역할을 한다. 티아민이 결핍되면 탄수화물을 에너지로 전환하지 못하여 신경계와 심장 순환계에 이상이 생긴다. 순환계에 이상이 생기면 맥박이 약해지고, 호흡이 곤란해지며, 몸에 부종이 나타나는데, 사람에게는 각기병이 대표적인 병이다.물고기에서 티아민 결핍은 티아미나아제(비타민B1 분해효소)가 포함된 먹이를 먹는 경우 나타난다. 티아미나아제는 담수와 해수 구분 없이 등푸른생
기획·특집
서귀포신문
2022.08.10 11:4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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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천민의 서귀포 오름 이야기(73)안덕면 창천리 마을에는 마을 앞에 우뚝 솟아있는 오름인 ‘군뫼’가 솟아난 이야기가 재미있는 전설로 전해지고 있다. 강씨 성을 가진 선비가 아이들을 가르치고 있는 글방 바깥에서 용왕의 아들이 몰래 숨어서 3년 동안 글을 배우다가, 3년 후에 바다로 돌아가는 길에 글을 배우게 되어서 고맙다고 하며 하직 인사를 하고는 강 선비에게 소원을 말하라고 하였다.강 선비는 마을 앞의 냇물 흐르는 소리가 요란하여 글 읽는데 시끄러워서 성가시다고 하니, 용왕의 아들이 오름을 솟아나게 하여 물이 흐르는 방향을 바꾸었다
기획·특집
서귀포신문(한천민 소장)
2022.08.08 13:2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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5.18의 참상을 고발한 장시 ‘아아, 광주여. 우리나라의 십자가여’를 썼던 김준태 시인은 철없고 아름답던 유년시절과 베트남 전쟁에 참전해야만 했던 젊은 날의 아픔을 그린 후에, 그저 그렇게 속물처럼 사는 자신을 한탄하며 미래에 어떤 일들이 일어날지를 고민하다, 천재시인 천상병 시인이 감탄했다는 ‘감꽃’을 쓴 바 있다.어릴 적엔 떨어지는 감꽃을 셌지/ 전쟁통엔 죽은 병사들의 머리를 세고/ 지금은 엄지에 침 발라 돈을 세지/ 그런데 먼 훗날엔 무엇을 셀까 몰라식민지배에서 벗어난 지 몇 해가 되지 않아 ‘한국전쟁’이라는 동족상잔을 겪고
기획·특집
고기복
2022.08.08 09:3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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동홍동에는 2천평 규모의 넓은 감귤밭 정원과 옆으로 우거진 야자수 숲을 배경으로 한 카페가 있다. 카페 이름은 ‘카페코삿’인데 ‘코삿’은 제주어로 마음에 흡족해 유쾌하고 흐뭇하다는 뜻이다. 이곳에서 직접 만든 디저트를 먹으면 정말로 ‘코삿’해진다.김순영 ‘카페코삿’ 사장님(55세)은 예전에 입시 관련 일을 했는데, 100세 시대에 적어도 70세까지는 일을 하고 싶어서 베이커리 카페를 창업하게 됐다. 특히 딸 홍현서 씨(32세)가 베이커리를 많이 배워서 카페 운영에 큰 도움을 주고 있다. 김순영 사장님은 “베이커리 카페를 열게 되면
기획·특집
이화정 객원기자
2022.08.08 09:0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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여러분들은 용돈을 받고 있나요? 그 용돈을 어떻게 쓰고 있나요?오늘은 어떻게 소비하는 것이 바람직한 것인지에 대한 이야기를 하려고 합니다. 먼저, 서문이란 친구의 이야기를 들려줄게요. 서문이는 얼마 전부터 부모님께 말씀드려 용돈을 받게 됐어요. 용돈을 가지고 마음대로 써보고 싶었거든요. 부모님은 잘 관리해 보라며 용돈을 주셨지요. 그런데 어느 날, 서문이는 고민에 빠졌어요. 내일이 친한 친구 생일인데 생일 선물 살 돈이 없어서 생일 파티에 못 가게 된 거에요. 용돈을 받은 서문이는 왜 돈이 하나도 없을까요? 왜냐하면 서문이는 용돈을
기획·특집
설윤숙 인턴기자
2022.08.05 11:1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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코로나 속, 첫울음윤행순 찔레꽃은 피어서 어디로 가려는가목소리만 들리고 사람은 안 보인다공원의 한쪽 귀퉁이 떠서 도는 마스크 산통이 시작된 걸까 병원 찾은 내 딸아감염증이 번져서 면회도 금지라며첫 손녀 첫울음보다 안쓰러운 아이야 카톡카톡 전송된 꼼틀꼼틀 사진 한 장어쩌랴, 낸들 어쩌랴 이 세상을 어쩌랴애썼다, 애썼다 밖에 무슨 말을 더 하랴 시인 문상금코로나 속, 꽃들은 피고 지듯이 새들은 푸른 하늘로 날아오르듯이, 꼼틀꼼틀 귀한 아기 첫울음에 온 세상이 귀를 열고 귀 기울인다.길어지고 있다, 끝없는 바이러스의 거대한
기획·특집
서귀포신문
2022.08.05 09:2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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예전에 제주여행은 짜인 틀 안에서 분주하게 움직이며 여유가 없었다면, 이번 제주여행은 한 달 가까이 제주에 머물며, 여유를 가지고 움직이기로 했다. 자유롭게 가고 싶은 곳을 둘러보며 추억을 쌓기로 계획했다.역시 제주는 바다다. 금능해수욕장, 한담해변산책로, 협재해수욕장, 함덕해수욕장, 세화해수욕장, 그리고 우도... 어느 곳을 가든, 제주의 바다는 에매랄드 빛을 내며 너무나도 눈부시도록 아름다워 볼 때마다 경이로운 탄성을 지르게 하였다.그리고 제주도는 관광지라 워낙에 물가가 비싸다. 우리는 여행경비를 절약하기
기획·특집
서귀포신문
2022.08.05 08:3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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장마와 태풍이 모두 지나고 당분간 더위에 시달릴 일만 남았다. 볕이 강하게 내리쫴 등에 땀이 마르지 않는 날이면, 나무그늘이 최고다. 넓게 드리운 가지 밑에 몸을 숨기면 새 지저귀는 소리와 함께 어디선가 서늘한 바람이 불어온다.서귀포시는 나무가 많은 도시인데도, 도심에는 몸을 편안히 맡길 만한 그늘을 찾기 쉽지 않다. 가장 좋은 곳을 고르자면, 정방동 이중섭 적거지 근처 작은 숲이 그중 하나다.이중섭 미술관 주차장에 차를 세우고 나면, 높이 10미터 남짓한 팽나무 고목이 건물 사이에서 방문객을 맞는다. 안내 표지에는 약 200년 남
기획·특집
서귀포신문
2022.08.04 15:53