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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설특보로 얼어붙은 깜깜한 새벽 주요도로와 버스노선에는 안전총괄과의 유니목차량 제설작업과 염수 살포로 여념이 없는 현장상황이 실시간으로 서귀포시 재난소통방에 올라왔다. 동 틀 무렵에는 각 읍면동 자율방재단과 직원들의 마을 안길과 간선도로에서 제설활동을 하고 있는 현장 사진들이 계속 보고되고 있었다. 모 TV 프로그램에서 소설가 김영하가 최선을 다해 일하지만 드러나면 안 되는 공기와 같은 직업을 가진 사람들을 말하는 ‘인비저블(invisible)’이라는 책을 소개하는 것을 봤다. 최종 교정 작업을 하는 오케이어(이들이 오케이 해야 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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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귀포신문
2022.12.29 09:2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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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난 20여 년간 서귀포지역에서 공직자로 근무하면서 다양한 시민들을 만나왔고 특히 지난 1년간은 시정 시책 소개 및 시민들의 훈훈한 이야기를 알리는 역할을 수행하면서 친절과 헌신으로 활동하시는 시민들을 만날 수 있었다. 첫 번째로 만난 시민은 정방동 거리의 정원사님입니다. 몸이 불편하여 휠체어에 의존하시는 분인데 특별한 소명의식을 가지고 이중섭거리를 포함한 정방동 공터 곳곳, 칠십리 시공원에 자비를 털어 순수 본인의 노동력으로 꽃을 식재하고 지속적인 관리를 하고 있었습니다. 주변의 지나가던 시민들이 “한번 조성한 꽃길은 계속해서 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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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귀포신문
2022.12.22 11:1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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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금 나와라, 뚝딱!"으로 금이 나오게 할 수는 없다. 주문으로 세상 일이 비롯된 것은 단언컨대, 아무 것도 없다. 교육문화도시! 역시 주문으로 될 일이 아니다. 그것을 실제로 가능케 하는 현실적 조건, 그것들을 충족시키지 않고서는 실현될 수 없다. 우리는 때로는 엄청난 변화가 작은 일들에서 시작될 수 있고 대단히 급속하게 발생할 수 있다는 가정을 받아들일 필요가 있다. 모든 것이 한꺼번에 갑자기 변화하고 전염되는 극적인 순간에 붙여진 이름이 바로 '티핑 포인트'이다. 조그만 계기가 엄청난 변화를 몰고 오는 사회적 현상을 예리하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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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학준
2022.12.12 09:2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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본격적인 추위가 찾아든 12월이다. 요즘 복지가 잘 되어 있어 굶는 사람이 없다고들 하지면 여전히 복지의 사각지대는 존재하기에 이 겨울이 더 을씨년스럽고 춥게 느껴지는 이들도 있다. 이렇게 특정된 이들의 복지도 중요하지만 다른 한편으론 일반인을 대상으로 하는 보편적인 복지 역시 중요하다.성산은 관광지로 관광수입 비중이 높아 모든 초점이 관광객에게만 조명되고 있어 정작 지역의 미래인 청소년의 공간은 아예 우선순위에 들어있지도 않은 게 현실이다.그래서 성산에서 자라는 청소년들이 이 겨울을 보내는 방법은 주말에 제주시로 나가 시간을 보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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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귀포신문
2022.12.09 17:1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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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시장님 덕분에 요즘 운동햄수다!” TV 공익광고로 나오는 서귀포시 건강 캠페인송 체조 영상에서 ‘운동하자’는 나를 본 시민들에게서 요즘 종종 듣는 말이다. 갑작스럽게 운동하자는 나의 말이 다소 의아할 수도 있지만, 서귀포시민의 건강지표 상태를 알게 된다면 나의 외침이 얼마나 절박한지 공감해 주실 것이다. 질병관리청에서 매년 실시하는 지역사회건강조사에 따르면, 서귀포시의 비만율, 걷기실천율, 고위험음주율 등의 건강지표는 수년째 전국 최하위 수준을 기록하고 있다. 같은 제주도 내 제주시와 비교해도 다소 부진한 성적으로 서귀포시민 건강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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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귀포신문
2022.11.28 11:2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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세계유산동굴의 가치를 알리기 위해 동굴에 해를 끼치겠다는 제주세계자연유산본부 제주도 세계유산본부가 11월 12일 토요일부터 한 달 동안 만장굴에서 미디어맵핑(Media Mapping) 쇼를 선보일 것이라는 뉴스를 보았다. 이번 행사는 만장굴 내 공개구간에서 유네스코 세계자연유산인 '제주 화산섬과 용암동굴'을 소재로 미디어맵핑 공연을 열고 시민들이 표를 구매해서 관람하는 프로그램인 것으로 보도되었다.미디어맵핑은 프로젝터를 이용해 건물 외벽 등을 스크린으로 사용하는 미디어 파사드(Media Facade)의 일종으로 지형 오브제 등에 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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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귀포신문
2022.11.14 17:1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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5.16이후 제주도에 감귤 재배 붐이 일은 후, 감귤농업은 관광과 더불어 제주경제의 핵심 축이 되었다. 한때 감귤은 대학나무로 각광을 받다가 요즈음 제주 감귤의 인기가 시들한 것을 보면서 안타까운 마음이 든다.그런데 올해는 다행스럽게 지난 7, 8월의 제주 날씨는 기록적인 열대야와 가을철 고온, 건조한 날씨가 이어져 제주 감귤이 예년보다 당도가 높아졌다고 한다. 지난 9월초 태풍과 함께 600mm가량의 폭우는 감귤의 산도를 급격히 낮춰주는 등 높은 당도와 낮은 산도는 최상의 감귤 품질을 보이고 있다. 게다가 생산량도 평년작 이하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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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귀포신문
2022.11.01 09:3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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필자가 어릴 적에 감귤 농사를 짓는 부모님께서는 지인의 경험담과 소문을 듣고 농작물에 좋다고 하면 과수원에 뭔가를 뿌렸고, 자식을 위하여 소득이 오른다고 하면 앞뒤 가리지 않고 열심히 농사를 지었던 모습이 떠오른다. 농약이 우리의 먹거리에 해로운지 이로운지 누군가 말해주지도 않았고 편하다는 이유로 과수원에 제초제 등을 뿌려 생태계가 나빠지는 줄도 모르고 마냥 열심히 농사를 지었다. 지금 선진 농업을 하는 우리로서는 아찔한 기억이 아닐 수 없다.현재 농업을 직업으로 가진다는 것은 농업인으로서의 자존심으로 전문적인 지식도 겸비해야 하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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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귀포신문
2022.10.28 09:1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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어릴 적 동네 어귀를 지나갈 때 정자나무 아래 어르신들께서 ‘제 누구네 아이다’라고 말씀하시면 혹시 부모님께 누가 되지 않도록 옷매무새도 단정하게 하고 예의를 갖추며 지나가던 어린 시절이 있었다.그 시절 어른들 사이에서 터득한 예의범절이 다소 불편할 때도 있었지만 사랑이 있기에 관심이 있다는 믿음으로 공손하게 예의를 갖추며 바른 태도를 배우고 그 속에서 인내와 절제도 체득하며 자랐던 것 같다.오징어 게임과 달고나에 호기심을 보이고 허름한 가맥집이 MZ세대들에게 인기가 많다고 한다. ‘라떼’, ‘꼰대’ 들이 키워낸 MZ세대들이 기성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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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귀포신문
2022.09.30 10:0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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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민연금공단은 제도 시행 34년 만에 ‘수급자 600만 명 시대’를 열었습니다.수급자의 급속한 증가는 고령화 시대를 맞아 국민연금이 국민의 노후생활 안전망으로서의 중추적 역할을 하고 있음을 의미하나, 이런 성장의 이면에는 팍팍한 생활로 보험료 납부가 부담스러워 못 내는 분들이 아직도 많이 있습니다. 매월 내야 하는 보험료가 부담스러워 납부를 기피하기도 하며 소득 파악이 제대로 되지 않아 사각지대에 놓이기도 합니다.한편, 사업장가입자인 근로자는 연금보험료의 절반을 사용자가 납부하고 있는 반면에 지역가입자는 연금보험료 전부를 본인이 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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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귀포신문
2022.09.27 11:1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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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난 8월 강남 일대가 침수되어 큰 피해가 발생했을 때 이른바 ‘강남역 슈퍼맨’으로 불렸던 한 시민의 사진이 이슈가 된 적이 있다. 홀로 강남역 일대의 막힌 집수구를 뚫기 위해 맨손으로 쓰레기를 건져 올리며 집중호우에 맞서 고군분투하는 시민분의 모습은 큰 감동을 안겨주었다. 깊은 감동과 함께 우리 마을에 대해 생각해보니 서귀포시에도 강남역 슈퍼맨처럼 비바람에 온몸이 다 젖어가면서도 내 마을, 내 지역을 지키려는 500여명의 슈퍼맨, 슈퍼우먼이 항상 있어 왔다.이들은 생업을 갖고 각자의 일을 열심히 하다가도 재난 피해가 우려되면 두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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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귀포신문
2022.09.20 11:2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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필자는 고교시절 학교4-H활동을 시작으로 지금까지 30여년간 4-H운동에 참여하며 4-H운동을 통한 지역사회의 여성리더를 양성해 나가는데 함께해 왔다.4-H운동은 1902년 미국의 오하이오주(州)에서 시작되었으며, 우리의 4-H운동은 1926년 사각소년회라는 이름으로 태동하였다. 현대적 의미의 본격적인 4-H운동은 1947년 경기도에서 농촌청년구락부를 조직하면서 시작되었고, 4-H구락부, 새마을4-H구락부, 새마을청소년회, 4-H회로 명칭이 변경되기까지 농업, 농촌, 국가발전에 기여해 왔다.우리 제주는 1948년 제주4.3과 19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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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귀포신문
2022.09.05 11:1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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장애는 불편을 초래하지만 적극적인 삶을 살아가고자 노력하는 사람은 방해를 받지 않는다. 단지 조금 불편할 뿐이지 현실적인 장애를 극복하고 삶을 풍성하게 하는데 체육활동은 최고의 가치라 해도 과언이 아닐 것이다. 체육활동을 통해 신체적 기능향상과 체력증진, 자신감, 자존감, 자기억제 및 경쟁심 그리고 동료애 등 너무나 많은 장점들이 이를 통해 표출되고 자신있고 여유있는 삶을 사는데 큰 도움을 주고 있다.2005년 장애인생활체육단을 구성해 활동해 오면서 농구, 게이트볼, 배드민턴, 당구 등 지역내 선수들과의 교류와 간담회 등을 통해 장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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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귀포신문
2022.08.18 15:5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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코로나19 확진이 일상이 된 요즘 전입신고하러 거주지 읍·면·동주민센터에 직접 방문할 필요없이 본인의 스마트폰에서도 간편하게 신고할 수 있는 참 편리한 세상이 되었다.온라인 전입신고는 모바일과 PC로 할 수 있으며 모바일인 경우 스마트폰에 정부24앱을 설치후 신청할 수 있다.스마트폰에 정부24앱을 설치하고 공인인증서를 이용하거나 PASS, 네이버 같은 포털 사이트 인증서로 본인 인증이 가능하도록 되어 있어 더 쉽게 민원처리를 할 수 있다.전입신고와 동시에 복지·보훈대상자, 다자녀가구 등 요금감면대상자들은 전기요금, TV수신료 등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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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귀포신문
2022.08.05 15:4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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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난 1952년 초에 우리 제주에 4-H가 태동하여 1년여의 준비기간을 거쳐 1953년에 이동4-H가 정식으로 발족되어 본격적으로 4-H활동을 시작한지 어느덧 제주4-H운동 70주년을 맞이하고 있다.그동안 제주4-H운동은 문맹퇴치와 농촌계몽을 시작으로 농어촌의 지도자와 민주시민을 양성하며 지역사회의 리더를 만들어나가는 단체로서의 많은 역할을 했다.해당 기간중에 우리 서귀포시 지역에도 1960~1970년대의 4-H표지석이나 4-H유적들이 몇 백기에 달하게 조성되었으나 대부분 소실되고 현재는 30여기가 남아있다. 4-H표지석 등 농촌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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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귀포신문
2022.07.11 15:0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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중국 송나라 때 술을 만들어 파는 장씨 성을 가진 장사꾼이 있었다. 그는 술을 빚는 재주가 좋고 손님에게도 친절하여 지역 주당들이 많이 찾는 핫플레이스였다. 그런데 언제부터인가 손님이 점점 줄어들더니 급기야 술이 팔리지 않았다. 이상하게 여긴 장씨는 그 동네에서 가장 지혜로운 사람을 찾아가 그 이유를 물었다. 그 현자는 이렇게 대답하였다. “너희 집 개가 사나워서 그런 것이다. 너희 집에 손님이 오면 사나운 개가 짖어대서 들어갈 수 없으니 술이 팔리지 않고 쉬는 것이 당연하지 않겠는가?”아무리 주인이 좋고 술이 맛있어도 사나운 개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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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귀포신문
2022.06.30 17:5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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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난 2018년 한 지역에서 다문화 가정의 청소년이 동급생들의 학교폭력에 시달려 견디지 못해 아파트 옥상에서 투신해 자살하는 사건이 발생했다. 다문화 가정의 학생에 대한 학교폭력이 간과 할 수 없을 정도에 이르렀다.행정안전부의 집계에 따르면 다문화 가정 자녀 수는 만 19세 미만은 2016년 약 20만1000명, 2019년 약 26만5000명이다. 다문화 가정 자녀 중 만7세∼18세 비중은 2016년 43.6%에서 2019년 55.8%로 증가되었다.그리고 학교폭력의 경우 욕설이나 따돌림, 구타, 협박 등의 피해유형은 조금씩 감소했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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박민우
2022.06.15 17:0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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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난 달 10일 윤석열 정부가 출범했다. 출범 전 발표한 ‘110대 국정과제’에 노동분야에서 ‘노동의 가치가 존중받는 사회’를 내걸었다. 그러나 대선 기간 대통령이 쏟아낸 반노동 발언과 구체적 정책에서 노골적인 기업편향 기조를 보이고 있어 우려스러운 부분이 많다.규제 완화, 유연화, 효율과 성과 중심의 정책으로 구성된 국정과제, 노동시간 관련 선택 근로 정산기간 확대, 연장근로 시간 총량관리, 스타트업 및 전문직의 노동시간 규제 완화 등은 노동존중과는 거리가 너무 멀다.2020년 기준 비정규직은 전체 노동자의 41.6%를 차지하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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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귀포신문
2022.06.06 22:5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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음주운전, 자기 자신뿐 아니라 무고한 타인에게도 돌이킬 수 없는 불행을 주는 중대 범죄다. 최근 제주지역에서 음주운전으로 인한 교통사고로 2명이 숨지고 1명이 다치는 등 연일 끊이지 않고 발생하고 있다. 발생시 마다 소중한 생명이 희생되고 있어 주의를 안타깝게 한다. 우리 곁을 힘들게 했던 코로나19 사회적 거리두기가 전면해제와 영업제한·사적모임 제한이 풀리면서 야외활동 증가와 각종 모임 증가로 술자리가 늘면서 음주운전이 급증하면서 음주 교통사고도 크게 증가하고 있다.음주운전 근절과 처벌강화 방침으로 2019년 윤창호법이 개정 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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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귀포신문
2022.05.23 09:4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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물질적 풍요 속에 감춰진 현대사회의 어두운 이면에는 고독사. 가족, 친척, 사회로부터의 소외감으로 단칸방에서 홀로지내던 어르신이 사망하는 연고 없는 고독사는 우리 주변에서 비일비재(非一非再)한 일이다.가족도, 이웃도 모르는 사이 홀로 눈을 감는 독거노인들이 증가하고 있다. 가장 존엄한 순간이어야 할 임종을 고독하게 맞이하여 사망한지 며칠이 지났음에도 불구하고 가족이 아닌 이웃 주민이나 사회 복지사에 의해 발견됐다는 소식은 연일 끊이지 않게 우리의 귓가에 남아 마음을 슬프게 한다.하지만 요즘은 주위 사람들을 돌볼 겨를이 없이 지나가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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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문석
2022.05.12 16:46