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28회 보령머드축제 현장]
(사)서귀포시관광협의회 마케팅팀
축제별 일정.단체 인센티브
인생네컷 즉석사진 등 홍보
관광객 "서귀포 여행" 약속

지난 8일 충남 보령에서 열린 제28회 보령머드축제에서 가족과 연인, 외국인 관광객들이 서귀포시관광협의회의 '서귀포옵서예' 홍보 부스에서 다양한 정보를 얻고 있다.  고권봉 기자
지난 8일 충남 보령에서 열린 제28회 보령머드축제에서 가족과 연인, 외국인 관광객들이 서귀포시관광협의회의 '서귀포옵서예' 홍보 부스에서 다양한 정보를 얻고 있다.  고권봉 기자

지난 8일 무더운 여름, 얼굴은 물론 온몸에 진흙(머드)을 뒤집어쓴 아이들이 함박웃음을 터뜨렸다.

아이들의 환한 웃음소리 너머로 친구, 연인들도 머드를 바르고 미끄럼틀을 타고 머드탕으로 뛰어들었다.

충남 보령에서 열린 제28회 보령머드축제에서 가족과 연인, 외국인 관광객들이 국적과 언어, 연령의 구분 없이 모두가 하나 돼 한여름의 추억을 쌓았다.

이런 가운데 세계인과 함께하는 신나는 머드체험을 주제로 열린 보령머드축제 현장에서 노란색 모자와 조끼를 입은 이들이 눈에 띄었다.

이들은 서귀포시관광협의회(회장 한희섭) 소속 서귀포옵서예마케팅 참가자들. 한희섭 회장을 필두로 김영관·황용호 부회장 등 평균 연령이 50세를 훌쩍 넘은 10명은 무더운 날씨에도 불구하고 오롯이 서귀포시 관광객 유치를 목적으로 똘똘 뭉쳤다.

이들은 홍보 물품으로 제주유채꽃걷기대회 로고 등이 그려진 가방과 서귀포시 축제 일정이 적힌 부채, QR코드를 연계한 서귀포시관광협회 유튜브 채널 구독시 인생네컷즉석사진 촬영 등을 마련했다.

지난 8일 충남 보령에서 열린 제28회 보령머드축제에서 가족과 연인, 외국인 관광객들이 서귀포시관광협의회의 '서귀포옵서예' 홍보 부스에서 다양한 정보를 얻고 있다.  고권봉 기자
지난 8일 충남 보령에서 열린 제28회 보령머드축제에서 가족과 연인, 외국인 관광객들이 서귀포시관광협의회의 '서귀포옵서예' 홍보 부스에서 다양한 정보를 얻고 있다.  고권봉 기자

이들은 우선 축제장 곳곳을 돌아다니면서 관광객들에게 부채를 나눠주며 리프레쉬존에 마련된 서귀포옵서예홍보부스에서 즉석사진 인생네컷을 찍고 추억을 만드세요라고 홍보했다.

1시간여 이어지던 이들의 활동은 땀을 흘린 만큼 홍보효과가 빛을 발했다. 리프레쉬존(판매·홍보·체험)에 마련된 자연과 문화의 도시, 제주 서귀포로 옵서예서귀포관광마케팅 참가단 홍보부스에는 가족단위 관광객은 물론 연인, 친구들 등 국내외 관광객들이 줄지어 섰다.

노란색 모자와 조끼를 입은 이들은 관광객들에게 서귀포 축제 일정이 담긴 부채와 유채꽃국제걷기대회 홍보용 가방 등을 나눠주며 서귀포시관광협의회 유튜브 채널 구독하고 인생네컷 찍고 인생 추억을 남기세요고 말했다.

지난 8일 충남 보령에서 열린 제28회 보령머드축제에서 가족과 연인, 외국인 관광객들이 서귀포시관광협의회의 '서귀포옵서예' 홍보 부스에서 다양한 정보를 얻고 있다.  고권봉 기자
지난 8일 충남 보령에서 열린 제28회 보령머드축제에서 가족과 연인, 외국인 관광객들이 서귀포시관광협의회의 '서귀포옵서예' 홍보 부스에서 다양한 정보를 얻고 있다.  고권봉 기자

또다른 이들은 관광객들에게 “15인 이상 동창회, 친목회 등이 서귀포시에서 단체관광을 하면 1인당 3만원의 지역화폐를 지원하고 있다“8월에는 표선해변 하얀모래축제, 9월 쇠소깍축제, 10월 서귀포칠십리축제, 11월 최남단 방어축제가 열리는 데 지역화폐는 이곳에서도 사용할 수 있다고 단체지원금 지원도 홍보했다.

내년 1월 서귀포겨울바다펭귄수영대회, 3월 서귀포유채꽃국제걷기대회도 펼쳐져 아름다운 자연과 지역의 특산물 그리고 특유의 전통문화 등을 소재로 한 축제의 향연이 사계절 내내 다채롭게 펼쳐진다고 말했다.

이들의 홍보를 들은 관광객들은 엄지 척과 감사의 인사를 전하며 제주에 가면 서귀포시에 머무는 일정을 꼭 포함하겠다는 약속을 하기도 했다.

이날 오전 10시부터 진행된 홍보활동은 오후 130분쯤 많은 관광객들이 몰려들면서 준비했던 가방 400개는 모두 동이 났다.

또한 축제장과 보령시 시내 곳곳에서 LED 영상차량(3.5t)을 임차해 서귀포의 숨은 비경 상영은 물론, 국내 유명 배우들의 서귀포 옵서예 인터뷰 영상을 송출해 관광객들의 눈길을 사로잡았다.

지난 8일 충남 보령에서 열린 제28회 보령머드축제에서 관광객 이진형‧강지영씨(32·전주)가 서귀포시관광협의회의 '서귀포옵서예' 홍보 부스에서 인생네컷 즉석사진을 찍으며 포즈를 취하고 있다.  고권봉 기자
지난 8일 충남 보령에서 열린 제28회 보령머드축제에서 관광객 이진형‧강지영씨(32·전주)가 서귀포시관광협의회의 '서귀포옵서예' 홍보 부스에서 인생네컷 즉석사진을 찍으며 포즈를 취하고 있다.  고권봉 기자

현장에서 만난 관광객 이진형강지영씨(32·전주)머드축제장에서 지나다니다보니 노란색 옷을 입은 분들이 눈에 띄어서 찾아오게 됐다제주 여행 일정을 결정할 때 다양한 혜택 여부도 중요한 사항이다. 인생네컷 찍으러 왔다가 제주 여행 인센티브는 물론 서귀포시 축제도 알게 돼 서귀포시에 꼭 여행가고 싶다고 말했다.

한편, 제주국제감귤박람회조직위원회(위원장 고문삼)도 이날 홍보 부스에서 감귤박람회를 홍보했다.

지난 8일 충남 보령에서 열린 제28회 보령머드축제에서 홍보활동을 하는 서귀포시관광협의회와 제주국제감귤조직위원회 모습. 사진 왼쪽부터 허상보 제주국제감귤박람회조직위원회 사무국장, 이용열 보령축제관광재단 대표이사, 고문삼 제주국제감귤박람회조직위원장, 한희섭 (사)서귀포시관광협의회장.  고권봉 기자
지난 8일 충남 보령에서 열린 제28회 보령머드축제에서 홍보활동을 하는 서귀포시관광협의회와 제주국제감귤조직위원회 모습. 사진 왼쪽부터 허상보 제주국제감귤박람회조직위원회 사무국장, 이용열 보령축제관광재단 대표이사, 고문삼 제주국제감귤박람회조직위원장, 한희섭 (사)서귀포시관광협의회장.  고권봉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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