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용열 보령축제관광재단 대표이사

이용열 보령축제관광재단 대표이사
이용열 보령축제관광재단 대표이사

보령머드축제는 1998년에 시작된 이후 성장을 거듭, 세계인이 찾는 축제로 자리 잡았다.

보령축제관광재단 등에 따르면 축제를 찾은 이들은 2022135만명에서 2023164만명, 지난해 165만명으로 집계되는 등 지속적으로 늘고 있다.

외국인은 지난해에만 8만명이 넘는 것으로 추산됐다. 더구나 축제를 통해 지난해 830억원에 달하는 지역 생산과 320억원이 넘는 부가가치가 유발된 것으로 분석되고 있다.

이러한 성공한 축제의 뒤에는 묵묵히 축제를 이끌고 있는 재단법인 보령축제관광재단(이사장 김동일 보령시장)이 있다.

지난 8일 보령머드축제 행사장에서 만난 보령축제관광재단의 축제와 머드사업 업무를 총괄하는 이용열 대표이사는 올해 28회를 맞은 보령머드축제는 1998년 제1회 머드 축제를 시작으로 문화관광축제에 일찍 진입해서 2008~2010년 대한민국 대표축제에 선정됐고 글로벌육성축제 등으로 명성을 이어왔다국내는 물론 외국에서도 지속적으로 참여하는 명실상부한 글로벌 축제로 자리매김했다고 자랑했다.

특히 이 대표이사는 지역의 인구도 소멸 지역이고 여러 가지 위기 상황 속에서도 보령머드축제는 외지에 있는 많은 관광객을 지역으로 유입하는 효과를 발휘하고 있다이러한 효과를 통해 국내 각 기관이나 지자체가 저희 행사장에서 지역 축제 등을 홍보하면 도움이 되겠다는 취지에서 몇 년 전부터 많은 지자체와 축제재단 등이 주말 3일을 이용해 축제 홍보에 참여하고 있다고 설명했다.

이어 저희가 축제 홍보에 참여했던 지자체의 만족도는 매우 높게 나오는 편이다. 올해도 참여 신청이 전년도보나 늘어난 결과를 얻었다보령머드축제가 타 지역 축제를 국내외 관광객에게 널리 알리는 홍보수단으로 활용되고 있다고 전했다.

이 대표이사는 이번에 처음으로 참여한 서귀포시관광협의회도 소기의 성과를 달성하길 바란다서귀포시관광협의회가 저희 지역 대천관광협회와 업무 협약 등을 체결할 수 있도록 중간 역할도 할 수 있다고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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