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8일  화재로 실종됐던 서귀포선적 연승어선 808선영호(29톤급) 선장 고모(46, 제주시)씨등 선원 9명이 인근에서 조입 중이던 31진흥호에 의해 모두 구조돼 서귀포항으로 이동 중이다.

서귀포해경은 19일 오전 7시30분경 서귀포 남방 357Km 해상에서 31진흥호로부터 선장 고씨등 9명의 신병을 인계받아 오후 11시 30분경 서귀포항으로 입항 예정이라고 밝혔다.

해경은 선장 고씨 등 9명의 건강상태는 양호하며, 서귀포항 입항 후 사고 경위에 대해 조사할 예정이라고 밝혔다.

해경에 따르면 808선영호는 18일 오후 8시 20분경 서귀포 남방 503km 해상에서 조업 중 원인을 알 수 없는 화재가 발생, 인근 선단선이 화재 현장에서 수색을 펼치던 중 이날 오후 9시 40분경 31진흥호가 선장 고모씨 등 9명을 모두 구조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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