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귀포시 해상에서 인도네시아 국적의 20대 선원 1명이 실종돼 해경이 수색에 나섰다.
25일 서귀포해양경찰서에 따르면 지난 24일 오전 4시53분쯤 서귀포항 남동쪽 약 113㎞ 해상에서 성산 선적 연승 어선 A호(29t, 승선원 9명)의 인도네시아 국적의 20대 B씨가 조업 중 해상으로 추락했다는 신고가 제주안전국을 통해 해경으로 접수됐다.
사고 당시 B씨는 구명조끼를 착용하지 않은 상태며, 사고 해상에서는 높은 너울과 파도로 수색에 어려움을 겪은 것으로 전해졌다.
신고를 받은 서귀포해경은 인근에서 경비를 하던 경비함정을 사고현장으로 급파하고 유관기관과 인근 어선에 실종자 구조를 요청했지만 풍랑주의보 등으로 인해 수색에 난항을 겪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