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올해 예래동 주민참여예산 사업 중 하나로 우체통 교체 사업 2건이 추진된다. 그 중에 우체통 교체 사업은 예래동 5개 마을이 2020년부터 순차적으로 추진하고 있는 사업 중 하나다. 보조금 심의 과정에서는 요즘 누가 우편물을 받아보냐, 우체통의 효용도가 낮다며 사업 자체에 대해 회의적인 입장도 있었다. 하지만 공공기관에서 알리는 공문 및 공공요금 고지서 등은 우편으로 발송한다는 점을 생각하면 집 앞 우체통은 필수적이라고 생각한다. 2020년 주민참여예산으로 상예1마을에서 예래동의 상징인 사자 캐릭터를 바탕으로 각 가정에 하얀 우체통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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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귀포신문
2024.04.05 11: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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청소년부모 아동양육비 지원사업은 부모가 될 충분한 준비 없이 어린 나이에 부모가 되어 자녀 양육과 함께 경제활동 및 학업 등을 병행하느라 어려움을 겪는 청소년부모에게 자녀 1인당 월 25만원씩 양육비를 지원하는 사업이다.2024년에는 시범사업에서 정규사업으로 변경되면서 소득기준인 월평균 소득 합산액을 기준중위소득 60%이하에서 63%이하(3인 가구 기준, 약 297만원)로 완화했다. 자녀 1인당 월 20만원을 지원하던 양육비도 월 25만원으로 인상해 지원하게 됐다.청소년부모 아동양육비 지원대상은 실제 자녀를 양육하는 부모가 모두 2
기고
서귀포신문
2024.04.04 11: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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선거의 계절이다. 거리에는 유세차량에서 확성기를 타고 흘러나오는 우렁찬 연설이 가득하다. 강력한 메시지가 쏟아지고, 감정에 호소하기도 한다. 진정성 있게 열정적으로 말하는 연설에는 자연스럽게 귀가 집중된다. 이 연설을 하기 위해 얼마나 많은 준비와 노력을 쏟았을지 짐작해 본다. 정치가에게 연설은 매우 중요한 능력이다. 대중에게 자기를 어필할 수 있는 최고의 무기라 할 수 있다. 이해하기 쉽고 진심이 묻어나는 말을 들을 때 마음이 가기 때문이다. 이처럼 연설은 설득을 위한 말하기이다. 대중을 설득하고, 공동체의 비전을 제시하기도 한다
칼럼
서귀포신문
2024.04.03 11:3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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우리나라의 2023년 경제성장률은 1.4%로 마감될 것으로 보인다. 세계 평균 3.3%에 못 미치는 결과다. 우리나라는 지금, 경제체질 변화 요구에 직면했다. 1970년대와 80년대 성장률은 10%, 9%대였고, 90년대 2000년대는 7%, 5%대였다. 2010년3%대 수준으로 낮아지다가 20년 이후 2%대로 떨어졌다. BTS 정국이 뉴욕 타임스퀘어 광장을 뒤흔드는 지금이지만, 경제는 위기를 호소한다. 2022년 우리나라 선도 산업은 반도체, 석유, 자동차, 철강, 디스플레이, 선박 등이다. 이 중 선박 분야는 2012년 중국과의
칼럼
서귀포신문
2024.04.03 11:0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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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22대 국회의원선거가 일주일 앞으로 다가왔다. 5일과 6일 실시되는 사전투표를 감안하면 사실상 투표일은 이틀 남았다. 사전투표제도는 2013년 상반기 재·보궐선거에서 도입된 이후 10년 넘도록 대통령 선거, 국회의원 선거, 전국동시지방선거 등을 거치면서 정착됐다는 평가를 받고 있다.2020년 제21대 국회의원 선거 당시 서귀포 지역 사전투표율은 26.55%로, 2016년 제20대 국회의원 선거 사전투표율 11.77%보다 2배 이상 높았다. 제21대 총선 서귀포 지역 총투표율은 63.8%고, 제20대 총선 총투표율은 59.5%다.
사설
서귀포신문
2024.04.03 10:1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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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9년 3월, 유방암 수술을 받고 그해 4월부터 몸이 회복되기 시작하면서 하루 1만보 걷기를 목표로 걷기를 시작했다. 만보를 걸으려면 대략 1시간 30분 정도 걸리는데, 처음 시작할 때는 만보를 채우는 것도 일정 시간을 안배하는 것도 쉽지 않았다. 특히, 제일 어려운 것은 매일매일 하루도 빠짐없이 걷는 것이었다.어떤 행동이 하나의 습관으로 자릴 잡는 데까지 걸리는 시간을 연구한 영국 런던대학교의 필리파 제인 렐리 교수연구팀은 하나의 습관이 완벽하게 그 사람의 것이 되는 데까지는 66일이 걸린다는 것을 실험을 통해 밝혀냈다.그렇게
기고
서귀포신문
2024.04.03 10: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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꿀에도 등급이 있다. 천연꿀 여부를 구분하고 그 중에도 등급을 판정하는 ‘꿀 품질등급 관리제도’가 있다.꿀 등급제는 축산물품질평가원에서 소비자의 불신을 해소하고 꿀의 소비촉진을 위해 2014년부터 시범 운영했고, 지난해 농식품부에서 꿀에 대해 ‘축산물 등급판정 세부기준’에 법제화를 했다. 이는 소비자들에게 시판되는 꿀 제품의 정확한 품질 정보를 제공하고, 설탕을 원료로 만든 이른바 가짜꿀이 천연꿀로 둔갑해 판매되는 피해를 예방하기 위해 도입됐다. 꿀 등급제는 꿀의 생산과 소분 과정에서 품질에 영향을 주는 각 공정별 요인에 대한 관리
기고
서귀포신문
2024.03.30 10: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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주민등록번호 변경제도는 주민등록번호 유출로 인한 생명·신체·재산, 성범죄·가정폭력 등의 피해 또는 피해가 우려되는 경우 주민등록번호 13자리 중 생년월일, 성별을 제외한 나머지 6자리를 변경해주는 제도로 2017년 5월 30일부터 시행되고 있다. 주민등록번호 변경 신청 대상자는 스토킹·보이스피싱 등 피해자, 아동·청소년 성범죄 등 피해자, 공익신고자 등으로 주민등록번호 유출로 인한 피해 및 피해 사이의 인과관계가 성립되는 경우 주민등록번호 변경 신청을 할 수 있다.변경 신청은 주민등록지 또는 거주지의 읍·면·동에서 신청 가능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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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귀포신문
2024.03.29 14: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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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귀포 17개 읍면동 중 인구가 가장 많은 동홍동에서 12개통 주민과 14개 경로당 어르신 그리고 동홍동 15개 자생단체 등 2만4000여명의 동민이 함께하는 제13회 동홍동 혼디모영 문화체육대회가 오는 4월 27일 서귀포고등학교 운동장에서 소통과 화합을 슬로건으로 개최된다. 이번 동홍동 혼디모영 문화체육대회로 소통과 화합은 물론 동홍동민의 건강한 생활을 촉진하고 지역사회 활성화에 기여하는데도 큰 역할을 할 것으로 기대되고 있다. 여성풋살 승부차기는 동홍동 여성들의 운동참여를 촉진하고 스포츠의 다양성을 확대하는 데 기여하고, 통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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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귀포신문
2024.03.28 13:3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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어렵다고 한다.삶이 어렵고, 생활이 어렵고, 하루하루 넘기는 것조차도 어렵다고 하신다. 이렇게 어렵다 하여도 마음만이라도 편안해야 하겠는데, 모든 게 어렵다 보니, 여유마저 사라졌다. 혹독한 겨울이 가고, 그나마 올해는 영등할망도 온 섬 구석구석 불편함을 아시는지, 따뜻함으로 올레마다 봄의 기운을 한껏 내리고 있는데, 여전히 제주는 춥고 설한풍 잘 날 없다.국책사업이니까 도민 여론이 양분되더라도 해야만 된다는 논리는, 과연 누구의 이익을 위한 것일까. 이제부터라도 많이 소통하고, 늦더라도 의견을 하나로 모으는 게 중요하다. 시류에
칼럼
서귀포신문
2024.03.28 10: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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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회의원 총선 때마다 ‘정책이 실종됐다’는 얘기가 나오지만, 이번 총선은 더욱 심각한 것같다. 그나마 나오는 공약들을 보면, 개발공약이거나 졸속적인 공약들이 많다. 국가의 미래나 시대적 과제에 대한 고민을 제대로 담고 있는 정책을 찾아보기 어렵다. 지역문제와 관련해서도 ‘지역소멸’이라는 단어는 많이 사용되지만, 수도권 일극집중 문제를 해소할 수 있는 대안은 제시되지 않는다.그래서 총선 결과가 어떻게 나오든 간에, 대한민국의 미래를 위해서는 여러 가지 개혁 논의를 다시 시작해야 할 상황이다. 특히 주권자인 국민들 사이에서부터 그런 논
칼럼
서귀포신문
2024.03.28 08:4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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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때 거리의 풍경을 더럽히던 불법 광고물이 이제는 우리의 도시를 포식하고 있다. 이는 시민들에게 불편함을 초래할 뿐만 아니라 도시의 아름다움을 훼손하고, 사회적 안전을 위협하고 있다.도시 곳곳을 지저분하게 만드는 불법 광고물은 우리가 살고 있는 공간의 품격을 훼손하는 데 그치지 않는다. 무분별한 홍보의 결과로 더 큰 사회적 문제를 일으키고 있다. 또한 공중 보건 문제에도 영향을 미칠 수 있으며 도로 안전에도 위협이 될 수 있다. 따라서 우리는 불법 광고물을 근절함으로써 시민들의 안전과 편의를 보장해야 한다.불법 광고물을 근절하기 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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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귀포신문
2024.03.27 17: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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주위 사람들에게 미술관을 자주 가는지 물어보면 유명한 그림은 너무 뻔해서, 현대미술의 작품은 뭘 봐야 할지 몰라서 미술관은 자주 이용하지 못한다고 말하는 사람이 대부분이다. 감상하는 즉시 좌석에서 감정을 불러일으키는 공연, 영화와 달리 형태와 색, 질감으로 구성된 미술작품으로부터 직관적인 감성을 느끼기란 쉽지 않다. 어렵게 해외 유명 미술관에서 명작을 보면서도 ‘음..모나리자구나.’ ‘책에서 봤던 OOO 작품이군’처럼 기대했던 감동에 못 미치는 경험으로 씁쓸하게 미술관을 나올 때처럼 말이다. 아마도 시각예술이 관람자의 경험을 상기시
칼럼
서귀포신문
2024.03.27 12: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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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22대 국회의원선거가 내일(28일)부터 공식 선거운동에 돌입한다. 앞으로 4년 동안 서귀포 현안을 해결하고, 서귀포 시민 삶의 질 향상을 위해 일할 국회의원을 뽑는 날이 2주 앞으로 다가왔다. 4월 5~6일 이틀 동안 매일 오전 6시부터 오후6시까지 전국 사전투표소에서 사전투표가 진행되는 점 등을 감안하면 국회의원 선거는 사실상 열흘도 남지 않았다.제22대 국회의원 선거 공식 선거운동을 앞두고 서귀포신문이 더불어민주당 위성곤 후보와 국민의힘 고기철 후보에게 서귀포 현안과 해결 대책 등을 서귀포 지역 유권자를 대신해 질문했다. 제주
사설
서귀포신문
2024.03.27 08:4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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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3년을 마무리 하며 재야의 종소리가 들린지 엊그제 같은데 2024년 새해가 밝은지 벌써 두달이 훌쩍 지나버렸다. 새해를 맞이하며 우리는 항상 새해 소망을 이야기 한다. 건강을 위해 운동을 시작하는걸 새해목표로 삼는 사람도 많을 것이다.어떤 운동을 할까 고민하는 시민에게 수영을 추천하고 싶다. 수영은 전신 유산소성 운동이다. 심폐지구력을 향상시키는데 효과적이며, 혈관, 혈액 등의 순환기능을 증진시켜 호흡능력을 향상시키고 산소섭취능력을 높여주는 운동으로 잘 알려졌다.제주혁신도시내 복합혁신센터(서호동)에는 50m 레인 8개와 유아풀
기고
서귀포신문
2024.03.24 10:2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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몇 년 전 서울연주 준비에 한창이었을 때였는데 처음 보는 전화번호로 연락이 왔다. 받을까 말까 하다가 일단 받았는데 저작권 사무실이라고 했다. ‘무슨 일이냐?’고 했더니 서울연주 시 00곡 연주하는지 확인차 연락했다고 했다. ‘맞다’라고 했더니 ‘그 곡은 우리 사무실에서 저작권 관리를 하는 곡’이라고 하면서 연주곡을 바꾸든지 아니면 저작권료를 지불해야 한다는 것이었다. 처음 맞는 상황이라 잠시 당황했지만 차분하게, 만약 저작권료를 지불하려면 얼마를 내야 하는지 문의하니까 0백만 원이라고 했다. 난감한 상황이라 필자는 단장님께 바로
칼럼
서귀포신문
2024.03.22 10: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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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주올레 길은 2007년 서귀포에서 시작해 제주도 한 바퀴를 다 연결하고, 일본과 몽골까지 이어졌다. 제주도 하면 한라산 다음으로 ‘제주올레’를 떠올리는 여행객이 많을 정도로 꽤 유명하다. 서귀포 원도심에서는 매일올레시장과 제주올레여행자센터를 중심으로 등산복 차림의 올레꾼들을 적잖게 발견할 수 있다. 제주올레가 시작되고 제주올레여행자센터가 있는 서귀포가 걷기 여행의 출발지이자 성지가 되고 있는 것이다. 아이러니하게도 걷기 여행의 성지인 제주도는 전국에서 비만율이 가장 높다. 질병관리청과 통계청 자료를 종합하면 2022년 제주지역 비
칼럼
서귀포신문
2024.03.21 10: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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요즘 2025년 APEC 정상회의 제주 유치 기원을 위한 제주도의 열기가 뜨겁다. 2025년 APEC 정상회의 개최지가 우리나라로 결정됐고, 개최도시로 제주, 인천, 부산, 경주가 치열하게 유치활동 중이다. APEC 회원국은 총 21개국으로 정상회의 참가규모는 21개국 정상, 정부대표단, 기업인 등 3만여명에 경제파급 효과는 1조 이상으로 예상된다. 얼마 전 서귀포시 공직자와 함께하는 도정시책 공유의 자리에서 부시장님께서 하신 말씀이 문득 생각났다. 2025년 APEC 정상회의가 제주에서 개최된다면 국제회의시설이 잘 갖춰져있고, 관
기고
서귀포신문
2024.03.20 16:5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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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귀포시와 위미농협이 제주에서 처음으로 지난해 추진한 외국인 공공형 계절 근로 사업이 마무리됐다. 올해 외국인 공공형 계절 근로 사업은 위미농협에 대정농협과 제주시 고산농협이 추가로 진행할 예정이다. 외국인 공공형 계절 근로 사업은 지난해 처음 시행한 사업이라고 보기 어려울 정도로 성공했다는 평가를 받는다.외국인 공공형 계절 근로 사업은 수많은 정부 사업 가운데 서귀포 지역 실정에 적합하다고 판단해 따낸 사업이다. 농림축산식품부가 추진하고 있는 외국인 공공형 계절 근로 사업은 서귀포시 등 사업 대상 자치단체가 선정한 지역농협이 외국
사설
서귀포신문
2024.03.20 08:4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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우리는 선거를 통해 우리를 대표하는 국회의원 또는 지방의회의원을 뽑는다. 국가의 일을 국민 개개인을 대표하는 국회의원들이 국회에서 결정하면 그것을 국민들의 뜻으로 간주한다. 지방자치도 이와같다. 지방의 일을 지역주민 모두에게 일일이 물어봐서 결정하면 백프로 좋겠지만 그만큼 비효율도 없다. 그래서 지역주민의 대표자를 뽑아서 지방의회를 구성하고 거기서 결정하면 주민들의 전체 뜻으로 간주한다. 그러면 광역자치단체와 기초자치단체는 왜 나누는가. 그것은 주민의 권리를 최대한 보장해야하는 민주주의의 원칙과 행정의 효율성을 확보해야하는 두가지
칼럼
서귀포신문
2024.03.20 08:31