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주지방경찰청은 15일 모 소방서 소속 간부인 J모(35)씨를 성폭력범죄의 처벌 등에 관한 특례법 위반 혐의로 입건 조사하고 있다.

경찰에 따르면 J씨는 지난 13일 오후 4시 25분쯤 제주시 일도1동 동문로터리 인근에서 휴대전화를 이용, 지나가는 여성들의 신체부위를 촬영한 혐의다.

J씨는 범행을 저지르는 장면을 목격한 행인의 신고로 현장에서 경찰에 붙잡혔다.

경찰은 휴대전화 속 사진 등을 분석하는 한편 J씨를 상대로 사건 경위를 조사하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