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정읍에 사는 오모 할머니(94)가 실종된 지 하루 만에 가족 품에 안겼다.

서귀포경찰서에 따르면 지난 11일 오전 11시 40분께 오 할머니는 밭에 간다며 집을 나간 후 귀가하지 않자 가족들이 이날 오후 8시께 경찰에 실종 신고했다.

경찰은 타격대 등 가용인원을 동원, 주민과 함께 수색에 나서 12일 오후 2시께 집 인근 무 밭에 쓰려져 있던 오 할머니를 발견, 제주시내 병원으로 옮겨져 치료를 받고 있다.

한편 오 할머니는 건강에 이상이 없는 것으로 알려졌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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