3일 오전 8시 20분께 서귀포시 법환동 소재 모 아파트 3층에서 김모 할머니(78)가 음식조리를 위해 가스레인지를 켜는 순간 LP가스가 폭발하는 사고가 발생했다.

이 사고로 김 할머니가 머리를 다쳤고, 아들 김 모씨(55)가 얼굴과 손에 1도 화상을 입었다.

주민들도 놀라 대피하는 소동이 빚어졌다.

이날 사고는 일부 아파트의 가스보일러가 작동돼지 않자 가스업체에서 점검을 벌이던 중에 발생했다.

경찰과 가스업체 측은 가스를 주택으로 공급하는 압력조절기기가 제대로 작동하지 않아 사고가 난 것으로 추정하고 있다.

저작권자 © 서귀포신문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