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난달 10일 제주도 북서쪽 43Km 해상에서 예인 중 전복됐던 홍콩선적 화물선 E호(4400톤급)가 13일 오후 6시 25분경 서귀포 남동쪽 89Km 해상에서 침몰했다.

해경에 따르면 E호는 지난달 10일 부산항으로 예인 중 제주도 북서쪽 43Km 해상에서 전복됐다. 당시 선원은 모두 구조됐다.

이후 일본 예인업체에 의해 지속적인 예인 중 13일 오후 6시 20분경 기상악화로 E호 기관실부터 가라앉기 시작해 같은 날 오후 6시 25분 침몰했다.

서귀포해경은 3000톤급 경비함정을 현장에 급파해 원목 및 기름유출 여부를 확인하는 한편 인근 항해선박의 안전 유도중에 있으며, 원목 발견시 서귀포해양경비안전서로 신고해 줄 것을 당부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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