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5일 땅바닥 2m 아래로 내려가…윷놀이객 2명 다쳐

서귀포시 서홍동에서 지반이 내려앉는 '땅꺼짐' 현상으로 2명이 부상을 입는 아찔한 사고가 발생했다.

25일 오후 2시20분경 서홍동 소재 A음식점 내 조립식 천막 내부 바닥이 갑자기 2m 가량 아래로 내려앉으면서 이곳에서 윷놀이를 하고 있던 2명이 부상을 당했다.

A음식점은 이날 결혼식 피로연이 열리고 있었으며, 하객 20여명이 이곳에서 윷놀이를 하고 있었다. 이 날 사고로 이모(69)씨와 진모(66)씨 등 2명이 부상을 입고 인근 병원으로 옮겨졌지만, 다행히 큰 부상은 아닌 것으로 알려졌다.

한편 경찰은 목격자와 건물주 등을 대상으로 정확한 지반 침하 원인을 조사 중이다.

저작권자 © 서귀포신문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