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5일 오후12시 16분경 중문동 퍼시픽랜드 요트장에서 정박하려던 요트가 좌초되는 사고가 발생했다.

사고 당시 요트에는 관광객 24명과 어린이 3명, 선원 3명 등 30명이 타고 있었던 것으로 알려졌다. 이들은 이날 오후 1시께 업체측 비상구조선에 의해 전원 구조됐다. 이 과정에서 28명이 타박상 등으로 서귀포시내 병원으로 후송됐다.

요트는 갯바위에 좌초되어 왼쪽으로 20도가량 기울어져 있는 상태이다.

해경은 정박 중인 요트가 높은 파도에 밀려 방파제와 충돌해 사고가 난 것으로 보고 선원 등을 상대로 정확한 사고 경위를 조사 중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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