버스에서 운전기사와 승객간 말다툼이 폭행으로 이어져 운전기사와 승객 등 4명이 다쳐 병원으로 옮겨졌다.

서귀포경찰서에 따르면 4일 오전 9시14분경 대륜동 스모루사거리에서 신호대기 중인 시내버스에서 승객 양모씨(44)가 운전기사를 폭행했다.

앞서 낚시객인 양모가 버스에 탑승하자 운전기사인 김모(58)씨가 "냄새가 난다. 신문지를 깔아달라"고 요청 한 것으로 알려졌다.

이에 격분한 양씨와 운전기사와 다툼이 벌어졌고 이를 말리던 다른 승객까지 몸싸움이 번졌다.

이 과정에서 운전기사와 승객 등 4명이 다쳐 인근 병원으로 옮겨져 치료를 받고 있다.

경찰은 특정범죄가중처벌법상 운전자폭행 등의 혐의로 양씨를 입건하고 정확한 사건 경위를 조사하고 있다.

저작권자 © 서귀포신문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