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귀포시 모슬포항에서 40여 여성이 산책중 방파제 아래로 추락하는 사고가 발생했다.

서귀포해양경비안전서(서장 조석태)에 따르면 민모씨(43,여)씨는 27일 오전 1시 11분경 모슬포항 흰색 등대 앞에서 동행인과 산책 중 발을 헛디뎌 방파제 내 TTP(테트라포트)사이 5~6m정도 아래로 추락 했다.

신고를 접수받고, 긴급 출동한 해경과 119구조대는 합동으로 민씨 구조해 이날 오전 1시 50분경 제주시 소재 병원으로 후송했다.

해경은 구조 당시 민씨의 생명에는 지장이 없었으나 정신이 혼미한 상태였다고 전했다.

서귀포 해경은 “야간 방파제에서 산책을 하는 경우 잘 보이지 않기 떄문에 실족에 의한 추락을 조심 해야 한다”며 “휴대용 손전등을 챙기거나 방파제 위로 올라가지 않는 등 각별한 주의가 필요 하다”고 당부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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